신유빈-전지희, WTT 자그레브 재역전 우승… 중국 조에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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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여자복식 신유빈-전지희 조가 국제대회에서 중국 조를 꺾고 또 한 번 우승을 합작했다.
신유빈-전지희 조(4위)는 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터 자그레브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첸톈이-류웨이산 조(359위)를 3대 2(11-6 8-11 8-11 12-10 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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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여자복식 신유빈-전지희 조가 국제대회에서 중국 조를 꺾고 또 한 번 우승을 합작했다.
신유빈-전지희 조(4위)는 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터 자그레브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첸톈이-류웨이산 조(359위)를 3대 2(11-6 8-11 8-11 12-10 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우승한 신유빈-전지희는 이번에도 우승을 일구며 기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번 대회에는 여자복식 세계 1~3위인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천멍-왕이디, 일본의 이토 미마-하야타 히나 조가 불참했다.
첫 게임은 신유빈-전지희 조가 수월하게 가져왔다. 2점을 앞서간 신유빈-전지희는 5-4 상황에서 2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지만, 6연속 득점으로 1게임을 따냈다.
하지만 곧장 2~3게임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두 게임 모두 후반이 아쉬웠다. 2게임에서는 3점을 내준 뒤 4점을 연속으로 내며 역전했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으나 8-8에서 3점을 내리 내줬다. 이어진 3게임에서는 상대가 앞서가면 한국이 쫓아가는 모양새였다. 끈질긴 추격 끝에 7-7 상황이 됐으나 상대가 2점을 달아났고, 1점을 따라붙었지만 다시 2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한 게임만 내주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에서 신유빈-전지희는 대역전에 나섰다. 4게임 1-1에서 5-5까지 살 떨리는 접전을 펼쳤으나 7-9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에 다시 2점을 따라붙어 9-9가 됐다. 상대가 1점을 내면서 패배 위기가 왔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내리 내며 듀스 끝에 게임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게임 초반 1-4로 끌려갔지만 연속 3점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9-8 상황에서 2점을 더 내며 재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히라노 미우(21위)가 세계 최강 중국의 쑨잉사(1위)를 4대 3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남자단식은 중국 집안 싸움에서 린가오위안(7위)이 판전둥(1위)을 4대 3으로 꺾고 승리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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