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에 '진심'인 국민타자, '전담 코치' 붙인 효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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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5위 도약과 연승,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에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의 반등 가능성을 확인하고 7월을 시작했다.
이승엽 감독이 공을 들인 로하스 부활 프로젝트가 조금은 성과를 내는 모양새다.
이승엽 감독 역시 "윤동희에 잡힌 로하스의 타구는 굉장히 아깝다. 다만 결과와 상관없이 뻗어나가는 공이 나온 건 분명히 로하스가 향후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좋은 징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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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5위 도약과 연승,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에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의 반등 가능성을 확인하고 7월을 시작했다. 이승엽 감독이 공을 들인 로하스 부활 프로젝트가 조금은 성과를 내는 모양새다.
두산은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8차전에서 4-2로 이겼다. SSG 랜더스에 역전패를 당한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서며 오는 14일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4위를 목표로 달리게 됐다.
울산 원정 주말 3연전 수확 중 하나는 로하스의 타격감 회복이다. 로하스는 지난 30일 4타수 3안타, 2일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에 그쳤던 1일에도 롯데 우익수 윤동희에 호수비에 걸렸지만 우중간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보내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 역시 "윤동희에 잡힌 로하스의 타구는 굉장히 아깝다. 다만 결과와 상관없이 뻗어나가는 공이 나온 건 분명히 로하스가 향후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좋은 징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핵심 타자로 활약했던 호세 페르난데스와 결별했다. 대신 지난해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거로 뛰었던 로하스를 새롭게 영입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지난 4월 1일 롯데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연장 ㅅ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터뜨리며 이승엽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 마수걸이 승리를 책임졌다.
하지만 이후 컨택, 선구안에서 큰 약점을 드러냈다. 4월 23경기 타율 0.176(74타수 13안타) 4홈런 11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첫 한 달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5월 20경기 타율 0.242(66타수 16안타) 5홈런 13타점으로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6월 초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이승엽 감독은 결국 지난달 11일 로하스를 2군으로 내려보내 재조정의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도 로하스는 눈에 띄게 개선되는 모습은 아니었다. 7경기 30타수 6안타 타율 0.200 2타점에 그쳤다. 장타는 하나도 없었고 출루율도 0.294에 불과했다.
이승엽 감독은 일단 지난달 22일 로하스를 다시 1군으로 불러들였지만 로하스는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콜업 직후 울산 원정 전까지 16타수 1안타로 전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두산 코칭스태프의 고민이 깊어지던 상황에서 이승엽 감독은 이영수 2군 타격코치의 1군 동행을 결정했다. 로하스를 최근까지 옆에서 지켜봤고 지난 2월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당시 로하스의 좋았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지도자의 존재가 로하스의 부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가 있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27일부터 이영수 코치가 1군과 동행하고 있다. 로하스에 대한 모든 걸 이영수 코치에 맡겼다"며 "스프링캠프 때 같이 훈련했고 최근까지 로하스를 지켜봤기 때문에 선수와 호흡하는 게 낯설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로하스의 위치가 팀 내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영수 코치를 2군에서 불렀다"며 "(로하스의 부진이) 가슴 아프지만 잘 하기를 바라고 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이렇게 바꿔주는 것도 방법이다. 일단 결과를 내야하고 선수가 이겨내야 한다. 여러 가지로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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