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美 시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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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당사 바이오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현지 법인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유플라이마 처방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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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라이마는 미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총 8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를 자동 주입기와 사전 충전형 주사기 두 가지 형태로 출시했으며, 도매가격을 오리지널보다 5% 할인된 6,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로 책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 제약시장 특성상 보험사 의약품 처방집과 선호의약품 등재가 점유율 확대에 핵심인 만큼, 현재 이와 연계된 다수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 인구 40%에 달하는 보험 시장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 내 고농도 비중은 86.7%를 차지하며 꾸준히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플라이마는 오리지널 보다 2배 이상 긴 유효 기간으로 상온(25℃)에서 최대 30일 동안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라텍스 제거로 알레르기를 방지해 환자 편의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현재 2024년 말을 목표로 미국과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은 7월 10일부터 환자와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보험이 없거나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건에 부합할 경우 본인 부담금과 제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당사 바이오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현지 법인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유플라이마 처방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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