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OLX304C' 국가 신약개발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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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226950)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후보물질단계 개발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올릭스 박준현 연구소장은 "OLX304C는 대다수의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초희귀질환으로 분류되는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한 범용성 치료제다. 당사 안질환 치료제 'OLX301A(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미국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시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수천 개에 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각각에 대한 개별 유전자 특이적 RP 치료제의 개발 제한성을 극복한 RP 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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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226950)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후보물질단계 개발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올릭스는 이번 정부 지원금으로 범용성 망막색소변성증(RP, Retinitis Pigmentosa) 치료제 프로그램 'OLX304C'의 후보물질 도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LX304C의 적응증인 RP는 약 80여 개의 유전자 내 3000개 이상의 돌연변이와 연관되어 발병하며, 광수용체와 망막색소상피의 변성으로 인하여 시력이 손상되는 질환을 총칭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3~4천 명 중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특히 선진국에서 발병 빈도가 높은 유전성 실명 질환이다. 현재 승인된 유일한 RP 유전자 치료제는 전체 RP 환자 중 1%에 해당하는 특정 유전자에 대한 결함이 있는 환자군에만 적용할 수 있다. 약 150만 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99%의 환자군을 위한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이지만, 해당 환자군이 결함을 갖고 있는 수천 개의 유전자 돌연변이에 일대일 접근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기에는 현실적, 경제적 한계가 있어, 보다 넓은 범위의 환자군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올릭스의 OLX304C는 광수용체 세포를 분화하는 핵심 전사조절인자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여 RP 환자의 조기 실명을 예방하는 신규한 기전으로 작용한다. 돌연변이 유전자의 종류에 무관하게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 RP 치료제라는 점이 OLX304C의 가장 돋보이는 이점이다.
올릭스 박준현 연구소장은 "OLX304C는 대다수의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초희귀질환으로 분류되는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한 범용성 치료제다. 당사 안질환 치료제 'OLX301A(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미국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시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수천 개에 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각각에 대한 개별 유전자 특이적 RP 치료제의 개발 제한성을 극복한 RP 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올릭스는 소동물 RP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평가시험에서 OLX304C 물질이 광수용체 세포 사멸을 억제하고, 망막의 전기적인 활성을 정상 수준으로 보호되는 효력을 확인하고, 1회 주사 투여로 최소 3개월 이상 표적 유전자 억제력이 유지되는 효력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한 국제 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올릭스에 국가 연구비를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의 필수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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