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석열 정부, 전두환 군사 독재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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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이 "전두환 군사 독재보다 더 심각하다"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정청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일 오후 4시 충남 보령시 보령문화의전당을 방문해 특강을 했다.
정 의원은 또 "선배들이 피땀 흘려 일군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다. 정치는 실종이 됐다. (정부는) 걸핏하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전두환 군사 독재보다 더 심각한 것 같다. 제1 야당 이재명 대표를 332번이나 압수수색을 했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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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지난 2일 정청래 국회의원이 충남 보령시를 찾았다.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강의 중인 정정래 의원. |
ⓒ 이재환 |
정청래 의원이 "전두환 군사 독재보다 더 심각하다"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정청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일 오후 4시 충남 보령시 보령문화의전당을 방문해 특강을 했다. 정 의원은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서 태어났다.
정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내가 존경하는 인물은 바로 우리 어머니이다. 우리 부모님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났다. 나라 잃은 설움을 겪었다"며 "나는 우리 부모님이 꿈꾸었을 나라를 그리며 정치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갑자기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우리 부모님과 같은 수많은 이 땅의 부모님이 꿈꾸고 노력하고 일궈온 결과물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 우리의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공짜가 없다. 수많은 선배가 꿈꾸고 열망했던 미래가 바로 오늘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지난 2일 충남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강연 중인 정청래 국회의원 |
ⓒ 이재환 |
그러면서 "중국이 수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이 7%이다. 중국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량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싫어도 균형외교를 펼쳐야 하는 이유이다"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 하나를 잘못 뽑아서 나라가 순식간에 반토막 나고 있다. 대통령이 되려면 시대정신이 있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정과 상식을 말했다. 하지만 거꾸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정치적인 경험과 업적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수사와 구속 등 형사적인 업적만 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지지하는 핵심 지지층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에게는 핵심 지지층이 없다. 지지율이 50%를 넘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고작 한다는 일이 수능 문제를 쉽게 내라는 것인가. 수능은 변별력이 핵심이다.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안 해야 할 일은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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