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배준호 "유럽 진출 원한다... K리그-소속팀에서도 증명해야"

윤효용 기자 2023. 7. 3.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 '신성' 배준호가 유럽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준호는 "리그에 집중하려고 있다. 그러나 좋은 기회가 있다면 나가고 싶은 건 사실이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기 때문에 리그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지금은 제가 준비가 안 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잘했다고 인증을 한 게 아니다. K리그에서도, 소속팀에서도 인증을 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성장을 해서 기회가 있다면 해외 리그에 나가는 게 목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준호.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신성' 배준호가 유럽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를 가진 FC서울과 대전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배준호도 선발 출전해 경기장을 누볐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대전의 서울의 공세에 밀리면서 수비적으로 임하다보니 공격 진영에서 공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배준호는 후반 16분까지 뛴 뒤 김인균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배준호는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안 됐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준비가 안 된 부분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 팀원들, 감독님께 미안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지지 않고 비긴 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티아고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 투톱으로 나가서, 전방 압박으로 게임을 풀어가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원톱으로 바꾸기도 했는데, 준비한 걸 많이 보여주지 못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배준호는 20세 이하 월드컵 활약으로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전 이민성 감독이 "준호는 내가 품기에 너무 탁월한 선수다. 좋은 리그라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유럽 진출을 흔쾌히 허락했다. 


배준호는 "리그에 집중하려고 있다. 그러나 좋은 기회가 있다면 나가고 싶은 건 사실이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기 때문에 리그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지금은 제가 준비가 안 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잘했다고 인증을 한 게 아니다. K리그에서도, 소속팀에서도 인증을 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성장을 해서 기회가 있다면 해외 리그에 나가는 게 목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월드컵 이후 상대 견제가 심해졌냐는 질문에는 "저에 대한 견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K리그에서 증명을 한 게 아니다. 더 준비를 해서 보여드려야 하는 부분이 많다. 아직 준비가 덜 된 거 같고,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던 점이다"고 답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