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TL' 글로벌 출시 예고…엔씨소프트 하반기 '쇼타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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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길드워2(Guild Wars 2)'와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를 통해 본격적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길드워2는 내달 22일(현지 기준) 북미·유럽 지역에 네 번째 신규 확장팩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Secrets of the Obscure)' 출시를 예고했다.
엔씨는 길드워2와 TL을 통해 글로벌 게임회사로의 도약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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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 분기별 업데이트, 베타 이벤트 진행 계획 등 글로벌 이용자에게 재미 더해
글로벌 신작 TL 하반기 출시까지 앞둬…하반기 해외 시장 적극적 공략 예정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길드워2(Guild Wars 2)’와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를 통해 본격적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길드워2는 내달 22일(현지 기준) 북미·유럽 지역에 네 번째 신규 확장팩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Secrets of the Obscure)’ 출시를 예고했다. TL은 연내 출시를 앞두고 해외 게임쇼에서 글로벌 시연을 마쳤다. 글로벌 핵심 IP인 길드워2와 신규 플래그십 IP인 TL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엔씨를 서구권에 알린 '길드워2'…11살 맞은 밀리언셀러 작품
길드워 시리즈는 엔씨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이 개발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엔씨는 길드워 IP를 통해 서구권에서 탄탄한 MMO 팬 기반을 확보했다. 2005년 출시한 길드워는 전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됐고, 2012년에 선보인 후속작 길드워2도 밀리언셀러 게임으로 등극한 바 있다.
길드워2는 11년차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활발히 서비스되는 장수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인 온라인 MMORPG에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중요한데, 길드워2는 2015년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확장팩을 공개하며 이용자에게 꾸준히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해왔다.
실제로 확장팩 출시는 게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2년 선보인 세 번째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End of Dragons)’ 출시 효과로 길드워2의 실적이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오는 8월에 출시하는 이번 네 번째 확장팩은 이미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구매 및 마케팅을 시작했다.
확장팩 분기별 추가 업데이트 계획…출시 전부터 기대감
길드워2는 이번 확장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전투 시스템을 새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출시일부터 ▲천공에 떠 있는 ‘스카이워치 군도(Skywatch Archipelago)’와 ‘앰니타스(Amnytas)’ 등 신규 맵 2종 ▲최대 10명의 이용자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상을 받는 신규 ‘스트라이크 미션(Strike Mission)’ 2종 ▲비행 마운트의 새로운 스킬 등을 즐길 수 있다.
엔씨는 확장팩 정기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도 알렸다. 2024년까지 약 분기에 한 번씩 규모 있는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확장팩 출시 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스토리 챕터, 새로운 맵과 기능 등을 제공받으며 모험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번 확장팩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베타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의견을 수집한다는 점이다. 현지 기준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길드워2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는 베타 이벤트 전용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더욱 다채로운 전투를 위한 신규 기능인 ‘웨폰마스터 훈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출시 기대감을 높인다.
TL, 아마존게임즈와 협업…해외 진출 첫 인상 ‘합격점’
엔씨의 해외 시장 확장은 TL을 통해서도 계속 이어진다. TL은 엔씨 플래그십 IP 중 최초로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글로벌 무대를 조준한 작품이다.
엔씨는 TL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TL은 최근 아마존게임즈가 해외 이용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연회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플랫폼 측면에서도 PC·모바일에서 콘솔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더욱 다양한 지역을 공략한다.
엔씨는 길드워2와 TL을 통해 글로벌 게임회사로의 도약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엔씨의 하반기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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