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만 벌써 40호점 오픈...美 영토 넓혀가는 BBQ치킨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7. 3. 08:42
캘리포니아 서핑 성지 ‘리돈도 비치’에 개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리돈도 비치에 40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BBQ가 미국에서 운영 중인 매장은 250여개. 그중 캘리포니아주에서만 40개점을 오픈해 미국 내 최다 매장을 갖게 됐다.
캘리포니아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등 대형 도시들을 포함해 40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미국 내 인구 수 1위 주(州)다. 지역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5위 국가와 비슷할 정도로 경제 활동도 활발하다. BBQ는 2015년 로스앤젤레스 매장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40호점을 오픈한 ‘리돈도 비치’는 캘리포니아주 서쪽 해변을 따라 발달한 휴양 도시 중 하나다. 로스앤젤레스 도심과 맞닿아 있고 파도가 높아 맨해튼 비치와 함께 서퍼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핑 명소’로 유명하다.
캘리포니아주뿐 아니라 BBQ는 미국 전역으로 영토를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2006년 미국 첫 진출 이후 17년 만에 24개주 250여개 매장을 확보했다. ‘K-치킨’ 대명사로 현지 고객 입맛을 사로잡으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다.
BBQ 관계자는 “대표적 휴양지로 꼽히는 리돈도 비치 관광객과 현지인에게 BBQ 치킨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프랜차이즈 본국인 미국을 시작으로 K-치킨을 전 세계에 전파, 글로벌 5만개 매장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홍근 제네시스BBQ 회장 역시 최근 글로벌 회의를 열고 미국 진출 가속화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미국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아직 진출하지 못한 서부 지역과 다른 주요 지역을 공격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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