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실적 바닥 통과…제주 비자프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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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다며 제주도 비자프리(Visa Free) 효과가 본격화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 734억원, 영업손실 101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을 전망한다"며 "제주 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 연결 확장에 따른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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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다며 제주도 비자프리(Visa Free) 효과가 본격화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 734억원, 영업손실 101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을 전망한다”며 “제주 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 연결 확장에 따른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카지노는 5월 골든위크 및 노동절 영향으로 드랍액 3428억원, 매출액 320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51%, 161% 증가한 수준이다. 호텔은 전 분기 제주 기상 악화 및 내국인 해외여행 전환 등의 악재에서 벗어나 외국인 제주도 입도 증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1분기 36.5%에 불과했던 OCC는 분기 최대 55.7%로 개선될 전망이다. 호텔 256억원, 여행 138억원으로 비카지노 매출도 동반 개선되고 있다.
이남수 연구원은 “2019년 월 평균 1461편이었던 제주 국제공항의 국제선은 5월 606편으로 41% 회복됐다”며 “2019년 월 평균 대비 제주 입도 회복률은 전체 외국인 6월 기준 39%(14.3만명→5.5만명), 중국 4월 기준 19%(9만명→1.7만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노선 확대 결과로 4월 이후 항공권 확장 반영이 가속화 되고 있고 6월부터는 중국에서 출발하는 중국 항공사의 재취항이 다수 계획돼 있다”며 “제주도는 인구 규모 감안 시 내국인의 아웃바운드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 외국 항공사의 제주 취항은 본국 해외 여행객을 수송하는 목적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호텔 투숙률이 1분기 23%에서 2분기 50%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외국인의 호텔 투숙률 증가는 자연스럽게 카지노 트래픽 개선으로 연결된다. 한-중 단체 관광의 공식 재개 일정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6월 이후 확대된 중국 항공사의 제주 취항 재개는 무사증 여행 지역을 활용한 FIT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트래픽 증가를 통해 나타난 4~5월의 홀드율 안정세가 지속되고 7월 중국 항공사의 제주 취항 효과를 통해 월별 150억원 수준의 순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면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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