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발목 염좌로 MLB 데뷔 후 처음 IL행, 전반기 마감

사진=게티이미지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구단은 3일(한국시간) "배지환이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아 IL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전날(2일) 홈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8회 2루 땅볼 이후 1루로 달리다가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배지환이 IL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빅리그에 데뷔한 후 처음이다.

배지환의 복귀 시점은 추가 검진 이후 정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지환은 전반기를 마감했다. MLB는 10일까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올스타전과 휴식기를 거쳐 15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배지환은 전반기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214타수 51안타) 2홈런 19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