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랑거, 챔피언스투어 최다승 경신…US시니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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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PGA 챔피언스투어 최다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랑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스티븐스 포인트의 센트리 월드 코스(파71·7177야드)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 US시니어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랑거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도 12승째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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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투어 최고령+메이저 최다승 신기록
양용은과 최경주, 각각 공동 9위와 11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PGA 챔피언스투어 최다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랑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스티븐스 포인트의 센트리 월드 코스(파71·7177야드)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 US시니어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랑거는 위스콘신주 프랜차이즈 스타인 스티브 스트리커와 제리 켈리(이상 미국)의 추격을 각각 2타와 3타차 2위, 3위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만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 통산 46승째다. 올해 65세인 랑거는 지난 2월 추브 클래식에서 대회 5승째를 거두면서 헤일 어윈(미국)과 최다승(45승) 타이를 기록했다.
또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챔피언스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5번째로 갈아 치웠다. 뿐만 아니다. 랑거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도 12승째로 연장했다.
동양인 첫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양용은(51)은 마지막날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어 공동 9위(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챔피언스투어 1승이 있는 ‘탱크’ 최경주(53·SK텔레콤)는 2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1타가 모자라 ‘톱10’에 들지 못하고 11위(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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