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금 혜택에 가격 인하까지… 테슬라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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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펴온 테슬라가 2분기 차량 인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가 정부 인센티브와 가격 인하 정책으로 2분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10%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와 IRA에 따른 세액 공제 혜택은 소비자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미국 내 판매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시작으로 전기차 업계에서 가격 경쟁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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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펴온 테슬라가 2분기 차량 인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혜택도 판매량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가 정부 인센티브와 가격 인하 정책으로 2분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10%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2분기 각국 계약자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는 46만61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나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44만5924대)를 웃도는 수치다. 총생산량은 47만9700대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1분기에도 차량 인도가 42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36% 늘었다.
NYT는 “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급증한 것은 최근 텍사스주(州)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에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와 IRA에 따른 세액 공제 혜택은 소비자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미국 내 판매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시작으로 전기차 업계에서 가격 경쟁을 주도했다. 모델 Y의 판매가격은 20% 이상 떨어졌고, 모델 3 판매 가격도 11% 낮아졌다. 테슬라는 한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국제시장에서도 판매 가격을 낮췄다. 여기에 IRA 혜택이 적용되면서 모델 3은 7500달러 세금 공제를 받으면 3만2000달러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테슬라 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 인하 정책 탓에 수익률은 감소했다. 지난 1분기 테슬라는 25억 달러 수익을 냈는데, 이는 직전 분기(37억 달러)보다 12억 달러나 감소한 수치다. 1분기 테슬라의 영업이익률도 11.4%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9.2%에서 크게 줄었다.
WSJ는 “테슬라의 성장률은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로 둔화할 수 있지만, 올해 182만 대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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