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GS건설, 하반기 충당금 반영…목표가 12%↓

이민지 2023. 7. 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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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가격 대비 13% 내린 2만8000원을 제시했다.

2분기 회사의 예상 매출액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8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4%, 14.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재시공 범위에 따라 비용 규모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하반기엔 신뢰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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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검단 사고 이후 주가 하락세

대신증권은 3일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가격 대비 13% 내린 2만8000원을 제시했다.

2분기 회사의 예상 매출액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8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4%, 14.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망된다.

베트남 나베 1-1구역 매출 계획이 1200억원으로 1분기 790억원 대비 더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 믹스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검단 아파트 사고 관련 충당금이 2분기 중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국내 원가율 악화 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현장도 비용 발생 이유는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회사는 6980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목표치인 1만9881세대 대비 35%의 진행률을 기록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현재까지 미분양 없이 성공적으로 분양이 진행됐음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는 고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이달 중 검단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할 때 3분기 중 대규모 충당금 발생은 불가피하다.

이 연구원은 “재시공 범위에 따라 비용 규모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하반기엔 신뢰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GS건설 주가는 검단 사고 이후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형성되면서 14%가량 하락한 상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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