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스메디컬, ‘타겟쿨’ 22개국서 1050억원 총판 계약
급속정밀냉각 기술기업 리센스메디컬은 ‘타겟쿨’이 해외에서 인정받아 총 22개국에서 총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리센스메디컬이 개발한 급속 정밀 제어 기술 기반의 ‘타겟쿨’은 염증 및 통증 감소와 극저온 시술 등에 사용하는 비접촉 비침습 방식의 의료기기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CE)에서 승인받아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에 지난달 홍콩, 대만, 베트남과 180억 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영국 등 총 22개국과 총판 계약을 완료했다. 향후 5년 계획을 반영한 총 누적 계약 금액은 약 1050억 원을 웃돈다.
리센스메디컬은 안과용 냉각마취 기기인 ‘오큐쿨’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오큐쿨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실명질환 치료를 위한 IVT(유리 체내 강 주사술)시술을 위해 약물 투여 없이 안구에 접촉해 3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마취 효과를 낸다. 오큐쿨은 국내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FDA의 드노보클래스(신기술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FDA 패스트트랙 허가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리센스메디컬 창업자인 김건호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통증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의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급속정밀냉각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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