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사나이’가 해냈다… SSG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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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위기에 몰렸던 2위 SSG 랜더스가 경기 후반 짜릿한 역전에 성공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9대 5 승리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혈전이었다.
3회 리드오프 이형종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은 키움은 5회 일거에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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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위기에 몰렸던 2위 SSG 랜더스가 경기 후반 짜릿한 역전에 성공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결승타의 사나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승부처에서 침묵을 깨고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9대 5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선두 LG 트윈스를 바짝 좇았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혈전이었다. 먼저 앞서간 쪽은 SSG였다. 2회초 3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키움 선발 최원태로부터 2점을 뽑아냈다.
그러자 키움이 판세를 뒤집었다. 3회 리드오프 이형종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은 키움은 5회 일거에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대로 굳어지는 듯했던 경기는 ‘약속의 8회’에 다시 한 번 요동쳤다. 키움 원종현이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줬고, 한유섬의 빗맞은 타구도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졌다. 김민식의 희생 플라이까지 나오면서 승부는 5-5.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추신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신인 포수 김동헌이 이를 뒤로 빠뜨린 새 낫아웃으로 1루를 밟았다. 다음 타자 최정 타석에도 주자들을 진루시키는 폭투가 나왔다. 결국 배터리는 고의4구를 선택했다. 원래대로였다면 공수가 바뀌어야 했지만 잇따른 폭투가 발목을 잡았다.
종지부를 찍은 건 에레디아였다. 앞선 네 타석 무안타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그는 바뀐 투수 하영민의 초구 빠른 공을 결대로 밀어 역전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SSG는 9회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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