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거리 그림 직원들 자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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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일 오후 최근 '홍대 레드로드' 거리를 그림 3200여개로 채우기 위해 구청 직원들에게 그림을 그리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구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 폐화분을 재활용하여 레드로드에 설치, 학생, 관련 기관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화판을 제작, 폐화분에 설치했다"며 " 주관 부서인 관광정책과는 홍대 길거리 전시와 미술작품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발적 참여를 기본으로 하여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화판 그리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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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최근 ‘홍대 레드로드’ 거리 그림 3200여개로 채우기 위해 구청 직원들에게 그림 그리라는 보도 관련, '사실상의 강제 동원'이라는 보도 '반박' 해명
구는 자발적인 화판 그리기 행사 구청장 또한 가족과 함께 참여, 구의 많은 직원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한 작품이 홍대에 전시된다는 생각에 다수의 직원 자발적 신청 진행 호응받았다고 반박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일 오후 최근 ‘홍대 레드로드’ 거리를 그림 3200여개로 채우기 위해 구청 직원들에게 그림을 그리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구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 폐화분을 재활용하여 레드로드에 설치, 학생, 관련 기관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화판을 제작, 폐화분에 설치했다"며 " 주관 부서인 관광정책과는 홍대 길거리 전시와 미술작품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발적 참여를 기본으로 하여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화판 그리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발적인 화판 그리기 행사는 구청장 또한 가족과 함께 참여, 구의 많은 직원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한 작품이 홍대에 전시된다는 생각에 다수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진행됐고 호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구는 관련 공문을 공개, 작품 전시를 희망하는 직원으로 수요조사, 참여 방법에 수요자 파악방법(희망자), 제출기한을 자세하게 설명, 강제력이 있다는 오해가 없게 했으며, 관광정책과장이 공문 결재권자로 구청장 지시와도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홍대 레드로드 담당 송상아 팀장은 " 마포구는 한정된 재원으로 구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안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예산을 절약하고자 마포구 거리 곳곳에 방치된 대형 화분을 모으고, 주민들 꿈을 담을 그림을 모아 재활용하면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취지로 시작된 아이디어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따라서 마포구 관내 교육기관(어린이집, 학교, 학원)과 유관단체(문화원, 미술협회 등)와 일반인 참여자를 모집, 각자의 꿈과 마음을 담은 그림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공문을 통해 희망직원에 대한 참여를 부탁했을 뿐 그림 그리기에 강제적이고 강압적인 동원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각자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졌고, 공문에도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마포구 A 과장은 기자에게 "홍대 레드로드 가서 내 작품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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