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프다고 '이것' 자주 먹다간… 두통 더 심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통이 잦은 사람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진통제(일반의약품)를 습관처럼 사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통제를 너무 자주 복용하면 두통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일반의약품에 속하는 진통제뿐 아니라, 병원에서 처방하는 트립탄(편두통 특수 급성기 약물)이나 복합진통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물과용두통은 약물 과용으로 인해 기존 두통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두통이 나타난 것을 말한다. 일반의약품에 속하는 진통제뿐 아니라, 병원에서 처방하는 트립탄(편두통 특수 급성기 약물)이나 복합진통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급성 진통제를 한 달에 6일 이상 사용하면 약물과용두통 발생 위험이 6배 가량 높아진다. 한 달에 11일 이상 사용할 경우 그 위험성은 약 20배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약물과용두통이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급성기 진통제의 효과가 떨어지고, 두통의 빈도도 잦아질 뿐더러, 갈수록 과용된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심각해져 근본적 치료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두통이 있다고 무턱대고 진통제를 복용해서는 안된다. 이미 약물과용두통이 나타났다면 진통제를 끊어야 나을 수 있다. 진통제에 대한 의존이 심해 진통제 중단을 두려워해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진통제를 끊으면 첫 2주가 가장 힘들다. 이때 스테로이드를 쓰거나 신경차단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 달만 끊어도 두통이 나아진다. 또한 약물과용두통 환자는 원래 두통이 있어서 진통제를 많이 복용한 것이기 때문에, 진통제를 복용하게 했던 숨겨진 두통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편두통 앓는 여성, 자살경향성 높아 치료 중요
- 편두통 치료 '값싸진다'… 신약 '앰겔러티' 9월부터 보험 혜택
- 임신 중 '이것' 복용, 순산 돕는다
- 편두통 앓는 소아·청소년, 우울증 동반할 확률 커
- 긴장성 두통 vs 편두통, 어떤 차이 있을까?
- 편두통 낫게 하는 '의외의 물질' 발견
- '구멍 숭숭' 말고, 부드러운 달걀찜 만들고 싶다면… 주방에 흔한 '이것' 넣어라 [주방 속 과학]
- “순식간에 24kg 빠졌다” 30대 英 여성… 알고 보니 치명적인 ‘이 장기’ 마비 때문
- “좋아하는 ‘이 음식’ 끊었더니”… 6개월 만에 20kg 감량, 뭐였길래?
- 입에 끊임없이 들어가는 피자·아이스크림… 살빼는 중이라면 '이렇게'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