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조성환 감독, 김민석 극찬 “계속 발전하고 있어”

김희웅 2023. 7. 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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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모처럼 승리를 따낸 제자들을 칭찬했다. 

인천은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민석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인천은 지난달 28일 수원 삼성과 FA컵 8강전(3-2 승) 승리를 포함, 공식전 2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FA컵 못지않게 중요한 경기였는데, 결과를 가져오고 팬 여러분께 승점 3을 안겨드려서 기쁘다. 홈에서 패배 이후 팬들께 인사드리는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호응 해주신 분들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뻤다. 수원FC전 좋은 상황 만들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0%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조성환 감독은 “1-0이란 스코어와 결과는 소중하지만, 아쉬운 점은 득점 찬스에서 세밀함을 갖고 추가 득점을 만들었어야 한다”며 분발을 요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천성훈은 어김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공중볼 경합, 연계 등 공격 포인트 없이도 빛났다. 조성환 감독은 “공수 양면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였기에 후반전 소유나 연계가 좀 어려웠다. 그런 부분을 살리고자 교체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체력이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인천과 강원의 K리그1 20라운드 경기. 인천 김민석이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사진=프로축구연맹)

김민석이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조성환 감독은 “스피드를 갖췄고, 솔로 플레이가 능한 선수다.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작년보다 여유가 생겼다. 김재성 코치가 피드백을 주고 본인도 이행하려고 해서 그런 장면을 만든 것 같다. 계속 발전하고 좋은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엄지를 세웠다.

중앙 미드필더로 뛴 김도혁도 돋보였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인천이 중원 싸움에서 승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조성환 감독은 “윙 포워드와 윙백보다 (중원이) 자기 포지션이기에 항상 잘 준비하고 있다. 본인도 조금 더 준비를 잘한 것 같다. 그 자리 경쟁에서 이기려는 태도가 경기력으로 보인 것 같다. 팀에 많은 보탬을 주고 좋은 활약을 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달 28일 수원 삼성과 FA컵을 포함해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조성환 감독은 “강원전 못지않게 수원FC전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철저하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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