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추격·강진성 쐐기' SSG, 키움에 9-5 역전승 [IS 고척]
윤승재 2023. 7. 2. 18:29
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2득점과 강진성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했다.
SS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과의 3연전에서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기록한 SSG는 1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주장 한유섬이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추격의 물꼬를 틔웠고, 최지훈도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도 2안타 1타점, 강진성도 쐐기 3루타를 쳐내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반면, 키움은 1번 타자 이형종과 4번 타자 이원석이 3타점을 합작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형종은 추격의 솔로포 포함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기록하며 5출루에 성공했고, 이원석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리드를 가져왔지만 팀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면서 패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SSG였다. 2회 선두타자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SSG는 상대 폭투와 강진성의 적시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달아났다. 키움은 3회 말 이형종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잡았다.
5회 키움이 빅이닝과 함께 점수를 뒤집었다. 5회 말 선두타자 김주형의 2루타와 이형종의 볼넷, 김혜성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키움은 이정후의 적시타와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 임지열의 병살타 득점으로 4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SSG의 화력도 만만치 않았다. 6회 초 한유섬과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혼신의 슬라이딩으로 홈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8회 4득점 빅이닝으로 단번에 점수를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8회 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3루타로 물꼬를 튼 SSG는 한유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이후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든 SSG는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SSG는 9회 박성한과 최지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강진성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쐐기를 박으면서 9-5로 승리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KIM 아닌 MIN-JAE”…김민재 맞이 앞둔 독일 매체, 한국인 이름 공부 중
- 한혜진, ♥기성용과 결혼 10주년 축하…“젊었네요 우리”
- 이강인 공격 포인트 '급증' 기대감…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영입 철회
- 장미화 “이혼 후 100억 빚더미, 다시 태어나면 가수 안 해”
- 김종민, 현영과 열애 시절 회상…“진짜 용기 냈던 것” (십오야)
- “피프티 피프티, 차·시계 팔아 제작했는데...” 소속사 입장 헤아리는 대중
- ‘제1공화국’ 원로 배우 박규채, 폐렴으로 별세…향년 85세
- 홍석천, 퀴어축제 참가…반대 집회에 “우리나라는 아직인가보다”
- 지는 법을 잊은 한화, 이기는 법을 까먹은 삼성…격차는 더 벌어졌다
- “안 먹을 수 없네” 한화 8연승에 조인성도 하이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