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만에 매진' 검은사막 페스타, 현장 열기 느껴보니 [엑's 현장]

임재형 기자 2023. 7. 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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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팬들을 위한 대규모 축제, '검은사막 페스타'가 지난 1일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용자 약 4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약 7시간 동안 진행되며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의 티켓은 판매 시작 후 10여 초 만에 매진되면서 '검은사막'의 최대 행사를 위한 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드러나기도 했다. 1일 '검은사막 페스타' 현장을 찾은 엑스포츠뉴스도 무대와 부스 콘텐츠를 즐기는 팬들을 보며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검은사막' 주요 지역 콘셉트 부스, 규모-분위기 역대급

'검은사막 페스타’는 '검은사막' 게임 속 모험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대규모 행사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주요 지역들 중 세렌디아, 칼페온, 발렌시아, 발레노스, 아침의 나라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이벤트존들을 마련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은 행사 진행 중 공연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발레노스 지역의 '농작물을 옮겨라', '도전! 동(V) 검은별', 아침의 나라 지역의 '손각시! 서방님을 찾아라' 등 체험형 이벤트를 즐겼다.

현장 이벤트는 각종 이벤트에 도전해 성공 시 제공되는 쿠폰과 펄을 모아 실제 인게임과 같이 ‘샤카투 경품교환소’를 찾아 다양한 경품과 보상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모험가들과 모험가 명함으로 인사를 나누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 등도 연출됐다.


▲행사 메인 무대, 역대급 업데이트-국악인 송소희 공연으로 '주목'

이번 '검은사막 페스타'의 메인 콘텐츠는 단연 '하이델 연회'다. '하이델 연회'에서 공개된 콘텐츠들은 이용자들의 엄청난 호응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먼저 펄어비스는 '아두아나트’, ‘디네’에 이어 ‘둠’의 꿈결 등급 몽상마의 업데이트 일정과 모습, 기술 등을 공개했다. ‘꿈결 둠’은 기존 ‘둠’과 같이 검은사막 월드 중 지상에서의 빠른 이동이 특징이며, ‘지옥마’라는 콘셉트를 살려 말 주변을 감싸고 있는 불의 모습이 유지된다.

환상마의 ‘몽상’에 필요한 필수 재료인 ‘몽상의 깃털‘을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도록 개편한다. 의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갯수를 확대하고 우두머리 토벌을 통해서도 획득이 가능해진다. ‘꿈결 환상마’를 세마리 보유한 모험가는 신규 보물 아이템 ‘크로그달로의 둥지’를 받을 수 있다. ‘크로그달로의 둥지’는 마구간을 가지 않고도 언제든지 꿈결 환상마를 소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사냥터 개선 및 신규 사냥터 추가 업데이트도 단행한다. 이용자는 ‘데키아의 등불’ 사용 시 기존보다 각성된 상태의 더욱 강력한 몬스터들을 같은 사냥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새로운 지역 ‘고귀한 땅 울루키타’는 ‘메디아’ 지역 인근의 남쪽 끝 절벽에 위치한 곳으로 그 동안 베일에 쌓여 모험가들의 관심이 많았던 지역이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아시아 거점전, 장미전쟁, 솔라레의 창 시즌3, 매구 각성, 검은사당 신규 우두머리 '이무기', 대양 및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발표, 풍성한 콘텐츠를 예고했다.

펄어비스는 최근 업데이트한 ‘아침의 나라’에 맞춰 특별 공연들을 '아침의 나라' 콘셉트에 맞춰 구성했다. ‘아침의 나라’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국악인 송소희의 ‘구름곶 여행’과 ‘내나라 대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아침의 나라’ OST를 작곡한 펄어비스 오디오실과 연주에 참여한 대금 연주자 ‘대그머위로’의 OST 콘서트도 진행됐다. 마술과 국악, 사물놀이를 조합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 ‘조선마술사’의 공연도 모험가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용자들과 함께 '따뜻한 기부' 이어간다... 입장권 구매 비용 전액 기부

이번 '검은사막 페스타’ 입장권은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티켓은 판매 오픈 후 10초 만에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은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모험가들의 이름으로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좋은집 보육원’ 아이들의 여름나기를 위한 선물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기부 외에도 검은사막 서비스 3000일 기념 기부 이벤트와 국내 직접 서비스 4주년 기념 빅워크 기부 캠페인,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굿즈 판매 수익금 기부 등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기부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며 선행도 함께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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