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직원 실수만 지적? 난 사업주니 실수해도 OK" (당나귀 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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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이 직원실수만 지적하는 것에 대해 자신은 사업주니 실수해도 괜찮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모교에서 요리특강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후배들을 위한 요리특강을 위해 모교를 찾았다.
한 학생은 "최형진 셰프와 요리대결 보니 셰프님도 긴장하고 실수하기도 하는데 왜 직원들에게만 실수하면 뭐라고 하시는지"라는 질문을 던져 정지선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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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선이 직원실수만 지적하는 것에 대해 자신은 사업주니 실수해도 괜찮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모교에서 요리특강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후배들을 위한 요리특강을 위해 모교를 찾았다. 정지선은 학과장님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후배들이 모여 있는 강의실로 향했다.
정지선은 후배들에게 원래 꿈은 요리사가 아니라 유치원 교사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올해 들은 얘기 중 제일 재밌다. 애 잡으려고?"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생각보다 제가 여리다"고 했다.
정지선은 "'중식을 왜 안 하지?', '내가 해볼까?' 해서 졸업과 동시에 중국 유학을 갔다. 3개월 동안 눈물을 흘려가면서 언어 공부했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학교, 학원에서 언어, 요리 공부했다. 독한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독하다는 말이 나쁘게 들리지는 않았다"고 중식 셰프가 되기까지 과정을 얘기해줬다.
특강을 이어가던 정지선은 "선배는 열심히 떠드는데 우리 친구들은 왜 적는 사람이 없냐. 다 외울 수 있나? 요즘은 적는 문화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일부 학생들은 허겁지겁 필기도구를 준비했다.
정지선은 질문타임에서 일식전공 여학생이 자신의 수제자 조건을 궁금해 하자 "센스가 있고 열정이 있으면 환영한다"고 했다.
중식전공 학생은 요리가 그만두고 싶었을 때 이겨내는 비결에 대해 물어봤다. 정지선은 "일하기 싫을 때 한 가지만 해서 지루한 건가 해서 일을 더 많이 벌인다. 성취감으로 극복하는 편이다"라고 말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정지선은 "MZ세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신다고 했는데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검색을 열심히 한다. 줄임말부터 해서 그들이 노는 것, 생각하는 것 검색을 많이 한다"고 했다.
한 학생은 "최형진 셰프와 요리대결 보니 셰프님도 긴장하고 실수하기도 하는데 왜 직원들에게만 실수하면 뭐라고 하시는지"라는 질문을 던져 정지선을 당황하게 했다. 정지선은 "난 실수해도 감당할 수 있다. 직원이 실수하면 내가 감당해야 한다. 난 사업주로 돈을 주는 입장이다. 난 실수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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