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반려견 몽오, 개물림 사고→극적 회복…“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한지”
권혜미 2023. 7. 2. 17:24
개물림 사고를 당한 김준희가 반려견이 회복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인 겸 쇼핑몰 CEO인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몽오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몽오는 김준희가 끌고 있는 유모차에 앉아 맑은 눈으로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사고를 당했지만 많이 회복된 모습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김준희는 “몽오 소식! 기적이 일어난 게 분명하다”며 “18살에 목덜미와 전신을 물려 피멍이 온몸에 들었던 데다가 교상 부위가 너무 큰데 나이가 많아 전신마취 수술을 할 수 없는 탓에 스스로 교상부위가 붙기만을 기다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상처가 너무 깊어 붙기 힘들 수 있고, 붙었다 한들 염증이나 농이 찰 수도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매일 기도했었다”면서 “게다가 사고 당시 쇼크로 심정지까지 와 의식을 잃었 던게 원래 치매를 앓고 있던 몽오에게 정말 치명적인 이벤트여서 사고 초반 극도로 떨어진 인지능력을 보고는 과연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준희는 “18살 강아지가 겪기에 너무 큰 사고였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와준 몽오가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한지. 씩씩하게 엄마한테 화를 내주니 정말 그것만큼 고마운 게 없다”며 “남은 2%는 저 상처 딱지가 다 없어지면 100% 회복으로 채워질 거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고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함께 게재된 몽오의 목에는 아직도 큰 상처가 남아있었다.
앞서 김준희는 지난 6월 24일 몽오와 산책 중 목줄이 풀린 개가 갑자기 돌격해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몽오는 쇼크로 심정지 상태까지 왔었고, 특히 목 부분이 심각하게 물어뜯겼다. 또 어깨, 귀, 목, 등 무차별 공격으로 온몸에 교상을 아주 심하게 입은 상태였다.
다만 김준희는 가해견의 견주에 대해 “견주가 충분히 사과하셨고,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계신다. 그들에게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면서 “다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언제든 내 강아지가 공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내 아이의 목줄은 놓치지 않게 꼭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일 방송인 겸 쇼핑몰 CEO인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몽오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몽오는 김준희가 끌고 있는 유모차에 앉아 맑은 눈으로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사고를 당했지만 많이 회복된 모습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김준희는 “몽오 소식! 기적이 일어난 게 분명하다”며 “18살에 목덜미와 전신을 물려 피멍이 온몸에 들었던 데다가 교상 부위가 너무 큰데 나이가 많아 전신마취 수술을 할 수 없는 탓에 스스로 교상부위가 붙기만을 기다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상처가 너무 깊어 붙기 힘들 수 있고, 붙었다 한들 염증이나 농이 찰 수도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매일 기도했었다”면서 “게다가 사고 당시 쇼크로 심정지까지 와 의식을 잃었 던게 원래 치매를 앓고 있던 몽오에게 정말 치명적인 이벤트여서 사고 초반 극도로 떨어진 인지능력을 보고는 과연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준희는 “18살 강아지가 겪기에 너무 큰 사고였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와준 몽오가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한지. 씩씩하게 엄마한테 화를 내주니 정말 그것만큼 고마운 게 없다”며 “남은 2%는 저 상처 딱지가 다 없어지면 100% 회복으로 채워질 거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고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함께 게재된 몽오의 목에는 아직도 큰 상처가 남아있었다.
앞서 김준희는 지난 6월 24일 몽오와 산책 중 목줄이 풀린 개가 갑자기 돌격해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몽오는 쇼크로 심정지 상태까지 왔었고, 특히 목 부분이 심각하게 물어뜯겼다. 또 어깨, 귀, 목, 등 무차별 공격으로 온몸에 교상을 아주 심하게 입은 상태였다.
다만 김준희는 가해견의 견주에 대해 “견주가 충분히 사과하셨고,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계신다. 그들에게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면서 “다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언제든 내 강아지가 공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내 아이의 목줄은 놓치지 않게 꼭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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