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사회 속 “전도에도 기술 혁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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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영등포노회(노회장 황진웅 장로)가 최근 예장통합 총회가 실시한 전도부흥 운동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배경에 '전도제자훈련원(EDI·Evangelism & Discipleship Initiative) 전도 플랫폼'이 있었다고 2일 밝혔다.
EDI 전도 플랫폼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산하 전도제자훈련원(이사장 이경우 목사)이 만든 전도 애플리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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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노회, “3개월 동안 2000여명이 새 신자 등록했다” 발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영등포노회(노회장 황진웅 장로)가 최근 예장통합 총회가 실시한 전도부흥 운동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배경에 ‘전도제자훈련원(EDI·Evangelism & Discipleship Initiative) 전도 플랫폼’이 있었다고 2일 밝혔다.
EDI 전도 플랫폼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산하 전도제자훈련원(이사장 이경우 목사)이 만든 전도 애플리케이션이다. 전도자와 전도 대상자를 앱을 통해 손쉽게 연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도 플랫폼과 함께 제공되는 전도지에는 앱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큐알코드가 있다. 큐알코드에는 교회 전도 영상을 비롯해 복음 메시지를 담은 영상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전도 대상자는 영상을 본 뒤 해당 교회에 관심이 생기면 개인정보를 남긴다. 전도자는 정보 확인 후 대상자와 소통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전도 플랫폼에는 교회 전도자들 전체의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결과 보고서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전도 전략 수립에도 도움을 준다.
이 전도 플랫폼을 활용해 전도한 교회들의 만족도는 높다.
영등포노회가 펴낸 ‘전도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노회 산하 교회들이 본격적으로 전도를 시작한 3개월 동안 2000여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도림교회(정명철 목사)는 지난 4월부터 2달간 전도 운동을 펼쳤다. 이 기간에 등록한 교인은 1837명에 달했다. 같은 지역에 있는 양평동교회(김경우 목사)는 전도 운동 기간 중 하루에만 30명이 등록했다고 한다. 경일교회(김용희 목사)도 지난달 총동원 주일에 34명이 등록하는 결실을 봤다.
출석 성도가 40여명인 푸른동산교회(김주형 목사)는 지난 5월 단 하루 만에 EDI 전도 플랫폼에 11명의 새 신자가 스스로 연락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김주형 목사는 “상가 한쪽에 있는 작은 교회지만 이번 전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며 “11명이 등록한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는 2020년부터 꾸준히 전도 축제를 진행했으나 그동안 등록자보다 새 전략을 활용한 올해 교회 방문자와 등록자가 가장 많았다고 보고했다. 교회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전도 축제 방문자 수는 1315명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46명, 415명, 704명 방문한 것에 비교해 월등히 많은 걸 알 수 있다. 올해 전도 축제 날 교회에 등록한 교인도 지난해보다 40명 늘어난 1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노회 남선교회연합회장 배정수 장로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사용하기에 편한 전도 플랫폼이 교회들의 전도에 필요하다고 생각해 도입했다”며 “실제로 관심도 컸고 교회에 등록하는 비율도 높아 여러모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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