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화풀이?…러군 포격으로 우크라 민간인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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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전투가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2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 현지시간 1일 새벽까지 이틀간 이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는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의 발언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민간 시설을 향한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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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전투가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최측근이었던 프리고진이 이끌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로 체면을 구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연합뉴스는 2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 현지시간 1일 새벽까지 이틀간 이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는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의 발언을 보도했다.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리만, 마린카 등 3개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병력을 결집해 진격을 시도하고 있으며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의 민간 시설을 향한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전날에는 도네츠크주 세르히이우카 마을의 한 학교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돼 교사 1명을 포함한 2명이 숨졌다. 남성 4명과 여성 2명은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현지 검찰 당국에 따르면 포격 당시 학교 건물에는 직원 12명이 업무를 보고 있었으며 학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헤르손주에서도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헤르손주지사는 밤새 어린이 1명을 포함한 5명이 다쳤다며 러시아군이 대포와 드론, 박격포, 로켓 등 82발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도 전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57세 민간인 남성 1명이 다쳤다고 올레흐 시녜후보우 주지사가 전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핵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을 주장했다. 또 미국의 대선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초당적 지지를 얻지 못할 우려도 언급했다.
산체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레오파드 전차 4대와 병력 수송용 장갑차, 이동식 야전병원 및 재건 자금 5천500만유로(약 791억원)를 추가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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