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슬·정다경 "송가인, '화밤'의 중심…용기 내줘 감사"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화밤' 고정 출연으로 활력과 생기를 더하고 있는 가수 강예슬과 정다경. 두 사람이 맹활약을 펼칠 수 있는 데에는 송가인, 홍자 등 '미스트롯' 시즌1 원년 멤버들과의 큰 시너지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카페 PITC에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강예슬, 정다경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5월 초부터 시작해 '화밤' 고정 출연자로 맹활약을 펼친 지도 두 달 여. 고정 출연의 설렘을 넘어 책임감을 느꼈다는 두 사람은 매 무대 선곡 고민부터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이를 통해 성장한다 입을 모았다.
정다경: '화밤'은 '미스트롯' 경연의 장점만 모아놓은 것 같다. 노래 대결을 하긴 하지만 탈락은 아니지 않나. 매주 경연 무대를 준비하듯 선곡 고민하고 공부하다 보니까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강예슬: '화밤' 준비하면서 가수로서 음악적 스펙트럼이 엄청 넓어졌다. 평소 알지 못 했던 곡들도 많이 접하고 몰랐던 곡들을 찾아 듣게 됐다. '화밤'이 아니라면 저랑 잘 맞지 않는다면서 불러보지도 않고 선을 긋던 노래도 열린 마음으로 불러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두 사람은 '미스트롯' 시즌1의 인연은 물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한 식구라는 친분이 있다. 동시에 트로트 씬을 책임지는 가수로서 한 발 한 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강예슬: '미스트롯' 출연할 때만 해도 트로트 씬이 이렇게 많은 사랑받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대중적인 장르가 된 것 같다. 실제 초등학생들도 트로트 가수가 꿈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도 좋다. 얼마 전에 김호중 님의 크루즈 공연에 같이 다녀왔는데 팬분들의 에너지와 열기를 피부로 느끼고 왔다. 이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기분이 정말 좋았다.
정다경: 90년대 생으로서 휴대폰이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는 과정이 마치 트로트 씬의 변화와 같다고 느껴진다.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씬 자체가 확장되지 않았나. 이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가 된 것 같다.
특별히 '화밤' 새 단장과 함께 '미스트롯' 시즌1 멤버 송가인, 홍자 등도 합류하게 되어 의미를 더했다. '미스트롯' 시즌1 출연진들이 하나 되어 '화밤' 무대에 함께하는 자체만으로 감동이 배가될 것.
정다경: 송가인 언니가 처음에는 저희가 춤추고 리액션하는 모습을 보면서 '까불지마'라고 했는데 이제는 같이 춤춘다. (웃음) '화밤'에 언니들이 함께하지 않았다면 저희 둘이서는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언니들이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에 '화밤'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언니들이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힘이 되고, 노래 한 번만 불러줘도 감동이 더해진다. 용기 내준 언니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강예슬: 언니들이 뭘 해서가 아니라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 힘이 된다. '미스트롯' 시즌1이 4년이나 지났는데 그동안 그때 멤버가 이렇게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무대가 생겨서 너무 감사하고 좋다. 언니들이 있어서 얼마나 힘이 되고 든든한지 모른다. 존재만으로 저희 멘탈을 잡아준다.
'화밤'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와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 앞으로 '화밤'에서, 나아가 '화밤' 외 다른 무대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무궁무진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강예슬: 그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를 드렸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직은 온기가 남아있는 신곡 '사랑의 포인트'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 제 노래지만 정말 좋다. 많이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 신곡도 준비 중이니까 기대 부탁드린다.
정다경: 무한한 사랑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매사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래 열심히 부르며 최선을 다해 예쁜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달라. '다재다경'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들이 정말 많다. 제 속에 있는 한을 다 풀겠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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