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차관 다 바꾼 尹 "北지원부 아니다...이젠 달라져야"
이보람, 김은지 2023. 7. 2. 14:13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는 북한 지원부가 아니다”라며 통일부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2일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주 지명된 김영호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며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 영부인 최초 '아오자이' 입은 김건희 여사..."반했다" | 중앙일보
- 목에 닭뼈 걸리자 "콜라 드세요"…환자 놀라게한 이 처방의 결과 | 중앙일보
- ‘전지현 아파트’ 줍줍 신화…분양가보다 60억 올랐다 | 중앙일보
- 원룸까지 찾아갔다…12년간 의붓딸 성폭행한 계부의 만행 | 중앙일보
- 손숙, 100만원대 골프채 받아 檢송치…이희범 前 장관도 걸려 | 중앙일보
- 등산객 온몸 뒤덮었다…'북한산 초토화' 러브버그에 국립공원 측 입장 | 중앙일보
- '잠든 전여친에 강제 성관계' 기소 안한 檢…法이 뒤집었다 | 중앙일보
- 코트 밖 '습관 부자' 조코비치, 올해도 윔블던 잔디 뜯어 먹을까 | 중앙일보
- 기상캐스터 노출 있는 옷차림, 날씨 놓친다?…놀라운 실험 결과 | 중앙일보
- "바지 속 비친다" 논란 이겨냈다…요가에 진심이면 생기는 일 [비크닉]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