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미국, 영국 등 7개국에 학생 129명 파견

계명문화대학교 2023년 해외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 129명의 학생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견 규모는 전국 전문대학에서 보기 힘든 수준이다. 계명문화대는 최근 대학 벽오실에서 글로벌 인재양성과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2023년 해외프로그램 통합 발대식’을 열었다.

박승호 총장과 김민경 국제처장을 비롯해 인솔 교직원, 대학 주요 보직 교수, 국제처 관계자, 해외 파견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프로그램 소개와 일정 안내, 학생 대표 선서식 등이 있었다.

이번에 해외로 파견되는 학생은 파란사다리 사업 61명, 글로벌현장학습 14명, K-Move스쿨 사업 24명, 해외현지연수 사업 30명 등 총 129명이다. 이들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는 8억32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1인당 최대 1125만원(평균 약 645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2019년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파란사다리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된 이후 5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계명문화대는 파란사다리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79명(올해 61명)을 해외로 파견해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최다 인원을 자랑한다.

학생들은 해외 현지에 파견돼 어학연수를 겸한 해외대학 직업교육 체험, 문화탐방은 물론 해외 현지 우수 산업체 직업체험과 현장실습 기회도 가진다.

박승호 총장은 “낯선 환경과 문화 등으로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각자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바란다”며 “대학도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연수·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영국 런던에 해외 거점센터인 계명컬처센터를 오픈해 대학 국제화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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