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고 경영난 영세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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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고금리와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 3고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남도 소상공인 희망두드림 자금'의 올해 하반기분(150억)에 대한 이차보전율을 당초 2.5%에서 3.0%로 지원,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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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보전율 2.5%→3.0%, 기간 1년→2년 연장
경남도가 고금리와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 3고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남도 소상공인 희망두드림 자금’의 올해 하반기분(150억)에 대한 이차보전율을 당초 2.5%에서 3.0%로 지원,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한다고 2일 밝혔다.
‘소상공인 희망두드림 자금’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사회적 취약계층(장애인,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등), 저신용자(개인신용 평점 779점 이하), 저소득자(연소득 3500만원 이하)중 하나에 해당 되는 업체이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3000만원 이내로 2년 만기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앞서 도는 도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경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2000억원을 편성해 6월 현재까지 도내 2538개 업체에 965억원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했다.
특히 금리 상승에 가장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희망 두드림 자금의 편성 규모를 지난해 25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0억원을 확대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현상 지속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 증가하고 지역 금융기관과의 간담회에서도 이차보전 지원 확대를 건의함에 따라 도는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이차보전 지원을 강화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도는 희망두드림 자금을 포함한 7월분 경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420억원(경영안정 190억, 창업 80억, 희망두드림 150억)을 융자지원 한다.
상반기 중 정책자금 융자 집행률이 부진했던 일부 자금의 배정계획을 조정해 7월분 배정 자금부터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융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자금상담 예약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일·시간 예약 후 신분증과 준비서류를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로 유선 예약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누리집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의 올해 ‘경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계획 변경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남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이차보전 지원 확대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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