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갯벌 고립 4명 구조…119시민수상구조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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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실미유원지 일대에서 갯벌에 고립된 50∼6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4명을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해루질 중 물이 차 갯벌에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5월과 지난달 인천에서는 해루질 중 갯벌에 고립됐던 4명이 잇따라 숨졌다.
인천소방본부는 다음 달까지 인천의 주요 해수욕장 15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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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실미유원지 일대에서 갯벌에 고립된 50∼6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4명을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해루질 중 물이 차 갯벌에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신고를 받은 119상황요원은 즉시 GPS위치를 조회했고 현장과 가까운 곳에 있었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출동해 40여 분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귀가 조치됐다.
앞서 5월과 지난달 인천에서는 해루질 중 갯벌에 고립됐던 4명이 잇따라 숨졌다. 인천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도 얕아 밀물이 빠르게 차오르기 때문에 해루질 중에는 물이 차는 것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소방본부는 다음 달까지 인천의 주요 해수욕장 15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 618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수욕장 주변 순찰, 안전지도, 인명구조 활동 등을 한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수난사고는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루질이나 물놀이 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최소 2인 이상 활동해달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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