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이번엔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동양인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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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동양인 첫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1)이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 US시니어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챔피언스투어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우승이 있는 '탱크'최경주(53·SK텔레콤)도 보기 3개에 버디 6개를 묶어 3타를 줄여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9위(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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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랑거, 5타 차이로 추격
‘탱크’최경주, 공동 9위 반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동양인 첫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1)이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 US시니어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양용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스티븐스 포인트의 센트리 월드 코스(파71·7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는 5타 차이다.
만약 마지막날 양용은이 5타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챔피언스투어서도 동양인 최초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양용은은 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스가 매우 까다로운데 오히려 집중하는데 도움이 돼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양용은은 1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작년에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양용은은 이번 시즌 4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커리어 하이는 작년 어센션 클래식 2위다.
챔피언스투어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우승이 있는 ‘탱크’최경주(53·SK텔레콤)도 보기 3개에 버디 6개를 묶어 3타를 줄여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9위(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에 자리했다.
랑거는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여 리더보드 맨 윗자리(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꿰찼다. 만약 마지막날도 선두를 그대로 지키면 챔피언스투어 사상 최다인 46승째를 거두게 된다.
2010년 이 대회 챔피언인 랑거는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다승 달성에 대한 생각은 내 머리 속에 없다. 오로지 다음 샷에 대한 고민만 있을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리 켈리와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는 이날 나란히 3타씩을 줄여 2위(중간합계 4언더파 208타), 3위(중간합계 3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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