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간 하베르츠, 이적료뿐 아니라 연봉까지 '구단 역대급'… 288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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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가 아스널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는 동시에 연봉 순위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첼시에서 활약해 온 공격수 하베르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다르면 하베르츠의 연봉은 현역 중 최고다.
아스널은 하베르츠와 동시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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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카이 하베르츠가 아스널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는 동시에 연봉 순위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첼시에서 활약해 온 공격수 하베르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시 알려진 이적료는 옵션을 제외해도 6,500만 파운드(약 1,089억 원)에 달했다. 2019년 영입된 니콜라 페페에 이어 아스널 사상 2위에 해당하는 몸값이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다르면 하베르츠의 연봉은 현역 중 최고다. 연봉이 2,000만 유로(약 288억 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멤버 중 최고 연봉을 받고 있던 토머스 파티의 1,200만 유로(약 173억 원)를 크게 뛰어넘는 액수다.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을 다퉜던 메수트 외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비슷한 반열에 올라간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천문학적인 수치가 더 공개될수록, 하베르츠가 아스널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점점 더 관심을 갖게 한다. 첼시에서 보낸 3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베르츠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최전방, 측면 등 공격 전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전략가 토메스 투헬 감독이 이끌던 20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이었고, 그밖에도 골 이상의 기여도를 보이곤 했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받았던 득점 부문에서는 가장 많이 넣었던 2021-2022시즌조차 리그 8골에 그칠 정도로 미흡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하베르츠를 살릴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가 곧 떠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카가 활약해 온 4-3-3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하베르츠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위치다. 하베르츠는 2018-2019시즌 바이엘04레버쿠젠에서 같은 포지션을 맡아 리그 17골을 몰아친 바 있다.
아스널은 하베르츠와 동시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 가운데 아약스 센터백 위리엔 팀버르 영입이 확정 단계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아스널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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