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범죄도시’ 한국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 되도록 최선 다했다”

정진영 2023. 7. 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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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용 감독, 배우 안세호, 전석호, 이준혁, 김민재, 마동석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글로벌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891만2천여명으로 늘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6.19/
배우 마동석을 비롯한 영화 ‘범죄도시3’의 주역들이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에 따른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범죄도시’ 2, 3편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등 주요 출연진은 2일 관객들에게 ‘천만 영화’ 등극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괴물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마동석은 “천만 관객 여러분이 없었다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는 ‘범죄도시’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배우와 제작진들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공개할 ‘범죄도시4’ 역시 관객 여러분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번 영화에서 빌런 주성철을 연기한 배우 이준혁은 “‘범죄도시’ 시리즈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1000만 명이 넘는 관객분들이 저희 영화를 관람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도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희 영화를 통해서 함께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정말 뜻깊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빌런 리키 역의 아오키 무네타카는 “한국에서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는데 1000만 관객 돌파라니”라며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범죄도시3’으로 한국에서 받은 뜨거운 응원과 열정, 그리고 한국 관객 여러분의 사랑 영원히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형사 김만재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난 배우 김민재는 “1000만이라는 관객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너무 감사드린다. ‘범죄도시3’에 참여하고 관객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범죄도시3’ 이후 대세 배우로 거듭난 초롱이 역의 고규필 역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원투 원투’가 절로 나온다. 정말 기쁨의 스텝을 밟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양호 역의 전석호와 재일교포 야쿠자 토모 역의 안세호는 각각 “‘범죄도시3’을 극장에서 봐주신 관객 여러분 정말 큰 복 받으실 거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 “내가 ‘범죄도시3’을 하게 된 것도 믿을 수 없었고 개봉 후 무대인사를 하는 것도 믿을 수 없었는데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라는 소식까지 들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은 “1000만이라는 숫자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얼마만큼 위대한 숫자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면서 “매일같이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체감하면서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천만이 넘을 수 있었던 건 오롯이 관객 여러분 덕분이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영화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 100만 돌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천만 한국영화이자,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첫 천만 관객 동원작이 됐다. 더불어 대한민국 영화 사상 30번째,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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