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단,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최태욱 2023. 7. 2.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성서산업단지가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에 '대구성서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지난달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수행기관(KT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
올해부터 3년간 총 313억 원 투입해 에너지 통합 플랫폼 등 구축 
성서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개요도. (대구시 제공) 2023.07.02
대구 성서산업단지가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에 ‘대구성서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지난달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수행기관(KT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 31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케이티(KT)를 주관기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전력, 대동모빌리티, 씨에스텍등 8개 기관이 참여한 KT컨소시엄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156억 원, 고효율 에너지기기 교체 지원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63억 원, 전기이륜차 스테이션 구축 등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에 27억 원, 에너지 효율적 사용 및 관리를 위한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과 기업의 RE100 지원에 46억 원 등이 투자된다.

세부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2.31㎿)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500㎾) 설치, 재활용 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이륜차 스테이션 구축,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에너지기기로 교체 지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피크 관리로 전력요금 절감 및 전력의 안정적 사용, 기업의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등이다. 

특히 통합 플랫폼 구축은 이미 구축된 개별 에너지시스템을 연계 구축해 성서산업단지에 특화된 에너지 탄소중립 통합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성서산업단지는 20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이 전체의 약 72%를 차지하고, 대부분이 중소영세기업이 입주된 산업단지로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된 성서산단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개별기업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며, 나아가 에너지 기업육성 및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성서산단을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선도 산단의 대표모델로 완성해 대구지역의 다른 산단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