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어떤 종목 투자할까...“반도체·화학 비중 늘려라”
7월에도 업종·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업종·종목 선택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증권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거나 이익 퀄리티가 좋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여기서 좋은 이익 퀄리티는 현금 이익 비중이 높고 실적 변동성이 작은 종목을 뜻한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3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7월 눈여겨봐야 할 업종으로 반도체와 화학을 꼽았다. 두 업종의 적자폭이 축소되며 지난 한 달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상반기 바닥을 찍은 두 업종이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반도체 업종은 메모리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감산에 공조하며 공급을 조절하는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쌓여있던 재고 소진이 본격화되며 매출 증가와 적자폭 축소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학 업종은 반도체에 비해 반등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폴리에틸렌(HDPE),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 일부 제품에서 나타나는 반등 기미가 전체 화학 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특히 화학 업종에서도 2차전지 관련 종목은 투자 비중을 더욱 확대하라고 추천했다.
업종별 대표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와 LG화학을 꼽았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그래픽저장장치(GPU)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HBM3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LG화학은 양극재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고부가 제품 위주로 전반적인 화학 제품군 반등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벌써 10억 넘다니”...잠잠하던 울산 집값 억 단위로 뛰는 이유는 [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경
- 계속 신고가 달성하는 이수페타시스 주가 어디까지?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이노시뮬레이션 ‘흥행 성공’...일반청약도 경쟁률 2113.78대 1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월 44→60회’...최고 적립금 6만6000원 - 매일경제
- “일요일에도 택배 받는다”...CJ대한통운,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 시작 - 매일경제
- ‘유상증자’ 말만 들어도...개미는 ‘화들짝’ - 매일경제
- 메모리 바닥 지났나...깜짝 실적 발표한 마이크론 - 매일경제
- SK하이닉스 주가 날개 달까...신한證 목표가↑[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하나 사면 두 개 더”...CU, 라면 할인 행사 시작 - 매일경제
-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출범 한 달…전 계열사 할인 행사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