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한때 아스널 최고 스타' 파브레가스, 36세에 은퇴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아스널을 넘어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36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파브레가스는 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3개 국어로 작성된 은퇴 소감문을 발표하며 현역 생활을 마친다고 선언했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첫날부터 시작해 아스널, 다시 바르셀로나, 첼시, 모나코, 코모로 이어진 모든 나날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때 아스널을 넘어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36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파브레가스는 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3개 국어로 작성된 은퇴 소감문을 발표하며 현역 생활을 마친다고 선언했다. '은사'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프로 데뷔했을 때 미드필더 파트너였던 파트리크 비에라 등 정든 사람들의 축하 메시지도 받았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첫날부터 시작해 아스널, 다시 바르셀로나, 첼시, 모나코, 코모로 이어진 모든 나날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했다.
또한 "코모에서 B팀 및 유소년팀 지도를 시작할 것이다. 마냥 슬프진 않다. 코모 구단의 계획이 아주 기대된다. 매력적인 코모는 첫만남부터 날 사로잡았고, 내 경력 중 딱 알맞은 때에 내게 찾아왔다"며 은퇴 후 계획도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2004년 단 17세 나이로 화려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등장, 곧바로 스타가 된 인물이다. 원래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리오넬 메시, 제라르 피케와 함께 1987년생 천재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더 빠른 데뷔와 주전자리를 위해 아스널행을 택했다. 아스널에서 데뷔하자마자 쳔재 미드필더가 나타났다며 큰 화제를 모았고, 곧바로 EPL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고향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시절 불가능했던 리그 우승을 비롯해 3년간 여러 영광을 누렸다. 2014년 첼시로 이적해 초반에는 여전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EPL 2회 우승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기량 하락이 완연했던 파브레가스는 2019년 AS모나코로 이적했다. 하지만 출장시간은 갈수록 줄어들었고,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B(2부)의 코모로 합류해 은퇴를 준비해 왔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로 이어지는 국제대회 3연속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유로 2012에서는 앞선 두 대회와 달리 최전방 공격수가 마땅찮은 상황에서 파브레가스가 깜짝 공격수로 기용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코모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황희찬-김지수 EPL 개막전 직관' 여름방학 배낭여행 참가자 모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케현장] 부천 경기 찾은 황희찬 "프로 선수 꿈 키운 곳…한국 오면 조용히 경기 보러 와" - 풋볼
- [케터뷰] '3경기 연속골' 조영욱 "팀이 이길 수 있다면 어떻게든 골 넣고 싶다" - 풋볼리스트(FOOTBAL
- [케터뷰] 완패 후 2주 휴식…이영민 부천 감독 "다음 3경기에서 올 시즌 향방 정해질 것" - 풋볼리
- [케터뷰] '이승준 매너볼 실수' 안익수 감독 "주문 잘못 전달됐다, 실수를 통해 성장할 것" - 풋볼
- [케터뷰] '3경기 3승 10골' 정정용 김천 감독 "생태계 파괴? 아직 아니야…그 순간 오길 바라" -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