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믿을 건 유재석X주우재 케미?…"우리에게 기대 안 하는 것 같아"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3. 7. 2.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놀면 뭐하니?'가 2주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시청자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뼈 해장국 빨리 와라", "'놀뭐' 와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윌슨처럼 있다가 가라"며 짖굳게 놀리는 유재석을 자연스럽게 받는 주우재가 앞으로 더 발전할 호흡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놀면 뭐하니?'가 2주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시청자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는 출연진·제작진 변동 이후 개편 된 모습으로 첫 방송했다.

이날은 고정 멤버였던 신봉선과 정준하를 이어 합류한 새멤버 주우재의 등장이 주목을 받았다.

배를 감싼 채 긴장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한 주우재는 "첫 촬영이라 전날 부담이 너무 됐다"며 합류로 인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하지만 유재석은 "무슨 부담이냐. 시청자 분들이 너한테 그렇게 큰 기대를 안 한다"며 냉정하고도 현실적인 말로 위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주우재는 그간 티격태격하며 냉정한 형-동생 케미스트리를 뽐내왔다. 유재석은 주우재의 합류 전 부터 인연을 이어오며 "능력에 비해 일이 많다", "건방지다"며 친분을 드러내 온 바 있다.

'놀면 뭐하니'에서도 이들은 시작부터 물어뜯는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뼈 해장국 빨리 와라", "'놀뭐' 와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윌슨처럼 있다가 가라"며 짖굳게 놀리는 유재석을 자연스럽게 받는 주우재가 앞으로 더 발전할 호흡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놀뭐' 개편으로 인해 프로그램을 더욱 냉정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진주는 "너한테 기대 안 한다"는 유재석의 일침을 듣고 "우리에게도 기대를 안 하는 것 같다. 이제 기대해달라"며 시청자들에게 호소하며 정면 돌파를 했다.

주우재는 "생각보다 당당하다. 나도 부담 안 가지겠다"고 이를 또 받아 웃음을 안겼다.

매주 다양하게 바뀌는 주제를 선보이던 '놀면 뭐하니'는 개편 후에도 주우재의 합류를 기념해 단합대회를 열었다. 여기에 '패키지 여행' 설정을 추가해 중년 여성들이라는 또 다른 제 3자들을 넣어 멤버들의 다채로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개편 후의 '놀뭐'를 접한 시청자들은 "주우재가 타격감 있게 받아서 조금 새로워졌다", "자막도, 편집도 재밌어졌네", "콘텐츠는 원래랑 비슷한데? 갑자기 낯선 곳에서 미션받는 건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새로운 제작진과 멤버들, 모든 장난을 온몸으로 받아낼 주우재가 과연 시너지를 낼지, '이제 기대해달라'는 부탁이 자신감일지 호소에 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