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Here we go!'…1000억 '헝가리 특급', 메디컬 통과→24시간 내 오피셜

권동환 기자 2023. 7. 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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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리버풀 선수가 되는 순간까지 24시간도 남지 않았다.

영국 축구소식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라이프치히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거래를 완벽하게 끝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소보슬러이가 방금 리버풀과의 계약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끝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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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리버풀 선수가 되는 순간까지 24시간도 남지 않았다.

영국 축구소식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라이프치히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거래를 완벽하게 끝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모든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됐으며 소보슬러이는 리버풀과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의 바이아웃 7000만 유로(약 1006억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면 24시간 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라며 영입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소보슬러이가 방금 리버풀과의 계약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끝났다"라고 전했다.

이적을 확신한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이적 확인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간다)!"를 사용하면서 소보슬러이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합성사진도 게시했다.

2000년생 어린 미드필더 소보슬러이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총 46경기에 나와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미래가 기대되는 활약을 펼쳤다.

소보슬러이의 최대 강점은 오른발에서는 킥력이다. 날카로운 패스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인상적이며 프리킥을 매우 잘 차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린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소보슬러이는 조국 헝가리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벌써 A매치 32경기를 출전했고, 최근엔 주장 완장까지 달고 경기에 나섰다.

소보슬러이 활약상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발된 리버풀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다음 시즌 다시 리그 4위권 이내로 진입하길 원하는 리버풀은 이미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 주전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앨리스터를 영입했지만 추가로 소보슬러이도 데려오기 위해 지갑을 열었다.

소보슬러이가 이적을 완료하게 된다면 단숨에 리버풀 역대 이적료 3위에 오르게 된다. 리버풀 역대 이적료 1위는 8465만 유로(약 1216억원)인 버질 판데이크가 차지하고 있으며, 8000만 유로(약 1150억원)인 다르윈 누녜스가 2위에 위치해 있다.

리버풀 이적료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소보슬러이가 향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로마노 SNS, DPA,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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