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만 웃었다…문선민 쐐기골 앞세워 제주 2-0 완파 ‘4위 도약’(종합)
김명석 2023. 7. 1. 23:12
단 페트레스쿠 감독 K리그 첫 승
대구-수원, 서울-대전은 ‘무승부’
K리그 후반기의 시작을 알린 3경기, 승리 팀은 전북 현대가 유일했다.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9분 송민규의 땅볼 크로스가 임채민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기선을 제압한 전북은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지난 19라운드 광주FC전 패배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은 30(9승 3무 8패) 고지에 올라 제주 등을 제치고 단숨에 4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전북 감독 데뷔전에서 광주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페트레스쿠 감독은 데뷔 2경기 만에 K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FA컵을 포함하면 최근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 2연승이다.
반면 제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29(8승 5무 7패)로 5위로 처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에 득점 없이 비겼다.
황의조가 임대 계약 만료로 떠난 서울은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섰지만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슈팅 12개(유효슈팅 5개)에도 결실을 맺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원정팀 대전은 티아고의 슈팅이 이날 유일한 슈팅일 정도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신 이창근의 선방쇼 덕분에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최근 4경기 3무 1패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승점 33(9승 6무 5패)으로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전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은 28(7승 7무 6패)로 6위를 유지했다.
김명석 기자
대구-수원, 서울-대전은 ‘무승부’
K리그 후반기의 시작을 알린 3경기, 승리 팀은 전북 현대가 유일했다.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9분 송민규의 땅볼 크로스가 임채민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기선을 제압한 전북은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지난 19라운드 광주FC전 패배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은 30(9승 3무 8패) 고지에 올라 제주 등을 제치고 단숨에 4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전북 감독 데뷔전에서 광주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페트레스쿠 감독은 데뷔 2경기 만에 K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FA컵을 포함하면 최근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 2연승이다.
반면 제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29(8승 5무 7패)로 5위로 처졌다.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선 대구FC와 수원 삼성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먼저 균형을 깨트린 건 원정팀 수원이었다. 후반 9분 이기제의 프리킥 슈팅을 오승훈이 쳐냈는데, 조진우가 흐른 공을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연결돼 수원이 먼저 앞서 갔다.
그러나 대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4분 장성원의 크로스를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아쉬운 흐름 속 승점 28(7승 7무 6패)로 8위로 순위가 처졌다. 최하위 수원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으로 승점 10(2승 4무 14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먼저 균형을 깨트린 건 원정팀 수원이었다. 후반 9분 이기제의 프리킥 슈팅을 오승훈이 쳐냈는데, 조진우가 흐른 공을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연결돼 수원이 먼저 앞서 갔다.
그러나 대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4분 장성원의 크로스를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아쉬운 흐름 속 승점 28(7승 7무 6패)로 8위로 순위가 처졌다. 최하위 수원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으로 승점 10(2승 4무 14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에 득점 없이 비겼다.
황의조가 임대 계약 만료로 떠난 서울은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섰지만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슈팅 12개(유효슈팅 5개)에도 결실을 맺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원정팀 대전은 티아고의 슈팅이 이날 유일한 슈팅일 정도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신 이창근의 선방쇼 덕분에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최근 4경기 3무 1패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승점 33(9승 6무 5패)으로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전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은 28(7승 7무 6패)로 6위를 유지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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