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레드포스, 파이널 2일 차 6매치 승리하며 토탈 리더보드 1위 수성 (PMPS 시즌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농심레드포스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2 파이널 2일 차 1위를 차지했다.
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2 파이널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2일 차 6매치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극초반부터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이번 매치. 이에 ROX가 두 번째 자기장을 넘기지 못하고 첫 탈락팀이 됐다.
이후 마루게이밍, ASA레인저KR 등이 뒤를 이어 탈락. 생존자의 숫자가 다른 매치에 비해 빠르게 줄어 네 번째 자기장에 절반가량의 팀들이 전장을 이탈했다.
오늘 마지막 매치의 상위 네 팀은 여덟 번째 자기장에 결정됐다. 그 주인공은 농심레드포스, 디플러스기아, ZZ, 베가이스포츠.
오늘 경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네 팀. 이중 그 뜻을 이룬 팀은 농심레드포스였다,
마지막 매치에 19점(치킨 점수 10점+ 킬 포인트 9점)을 획득한 그들은 토탈리더보드 점수를 140점으로 늘리며 1일 차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126점의 디플러스기아가 2위, 91점의 ZZ가 3위, 88점의 팀GP가 4위, 77점의 ROX가 5위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 농심레드포스 '윙스' 정호성 선수(이하 윙스), 디플러스 기아 '세이덴' 전민재 선수(이하 세이덴)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1위를 한 윙스 선수는 "오늘 치킨 기회가 많았는데 제대로 못먹었다"며 "(다행히) 마지막판이라도 먹어서 아쉬움은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이덴 선수는 "많이 연습을 했고 대회를 위해 마음도 많이 가다듬었는데, 파이널 12경기의 결과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지만, 마지막 날은 2등만큼은 하지 않도록 경건하게, 다만 무겁지 않게 경기에 임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농심레드포스에서 오더를 맡고 있는 윙스 선수. 자신을 향한 칭찬에 대해 질문하자 "제가 들어와서 팀이 나아졌다기보단 저와 코치님의 생각이 맞아서 잘 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 잘하는 사람들인데 그동안엔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며 "지금은 플레이 스타일이 맞아 성적이 좋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파이널 점수는 'PMPS 2023' 시즌 2 우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PMPS 2023' 시즌 1과 시즌 2의 파이널 스코어를 합산해 1위에 오른 팀이 총 상금 300만 달러가 걸린 글로벌 대회인 '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UBG MOBILE WORLD INVITATIONAL, 이하 PMWI)'에 진출하기 때문. '2023 PMWI'는 오는 7월 11일(화)부터 16일(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이에 대해 질문받자 윙스 선수는 "최선을 다할 거지만 WI포인트는 굳이 신경 쓰지 않고 우리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꾸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이덴 선수는 "3점이라는 근소한 차이가 나고 있는데, 농심레드포스의 저력을 본받아 WI점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플레이에 열중해서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지금은 'PMPS 2023' 시즌 2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두 선수. 몇 점 정도를 기록해야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을까.
이 질문에 윙스 선수는 "모든 팀들이 잘하고 있어서 210점~220점 정도가 안정권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세이덴 선수는 "농심레드포스가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커트라인을 올릴 것이라 예상되지만, 190~200점 정도가 우승권 점수라고 보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남은 3일 차 경기에 대한 각오와 팬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윙스 선수는 "우리 팀이 'PMPS 2023' 시즌2에 우승하고 '2023 PMWI'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심레드포스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세이덴 선수는 "농심레드포스와 크나큰 결전을 앞두고 있는데, 농심이 차이를 벌리려고 할 때, 우리 디플러스기아가 그 차이를 좁히고, 나아가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팀(디플러스기아)가 좀 소극적인 성격인데, 저희가 응원에 반응을 안 한다면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니 귀엽게 봐달라"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 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다. 총 3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즌 별로 7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사진 = 크래프톤 공식 중계 채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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