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3경기 연속골' 조영욱 "팀이 이길 수 있다면 어떻게든 골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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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김천상무 공격수 조영욱이 팀의 승리를 위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정정용 감독이 김천 벤치에 앉은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17경기 6골을 기록 중인 조영욱은 올 시즌 데뷔 후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조영욱은 "시즌 전부터 목표였다. 지금 당장은 많이 의식하고 있지 않지만 지금처럼 팀을 위해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하다 보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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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부천] 조효종 기자=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김천상무 공격수 조영욱이 팀의 승리를 위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를 치른 김천이 부천FC1995에 3-0 승리를 거뒀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조영욱, 이준석, 정치인이 연이어 득점을 터뜨렸다. 3연승에 성공한 김천(승점 33)은 경기 종료 시점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부산아이파크(승점 34)와 승점 1점 차다.
경기 후 수훈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영욱은 "7월에 계속 어려운 경기가 있다. 김천이 조금 더 높이 올라가야 하는 시기다. 7월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영욱은 정정용 감독이 김천 벤치에 앉은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17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렸고, 18라운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넣었다. 그리고 19라운드 필드골로 한 골을 추가했다. 앞선 14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던 걸 고려하면 확연한 상승세다.
정 감독이 주문하는 점에 대해 묻자 조영욱은 "슈팅을 절대 아끼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슈팅을 더 많이 때리려고 한다. 선제골도 강조하신다. 공격수이다 보니 그 점에 신경쓰고 있다"고 답했다.
먼저 기자회견에 나선 정 감독은 필드골까지 터졌으니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득점의 의미를 평가했다. 조영욱은 이에 대해 "그런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앞으로 페널티킥 득점이든 주워 먹는 득점이든, 어떻게든 득점을 해서 팀이 더 편하게 경기하고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17경기 6골을 기록 중인 조영욱은 올 시즌 데뷔 후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현재 페이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다. 조영욱은 "시즌 전부터 목표였다. 지금 당장은 많이 의식하고 있지 않지만 지금처럼 팀을 위해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하다 보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영욱의 말대로 김천은 7월 중요한 경기,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당장 다음 경기 상대는 K리그2 1위 부산이다. 특히 김천은 올 시즌 부산과의 첫 맞대결에서 패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조영욱은 "지난 경기 원정에서 졌다. 이번엔 홈경기다. 당연히 복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3연승을 하고 있는데 부산전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면서 좋은 흐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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