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꿈꾸는 한화! 눈물 훔친 원정팬들 ‘찐’ 행복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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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8연승의 날갯짓으로 팬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선발 리카르도 산체스 호투와 노시환 연타석 홈런을 묶어 10-4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05년 6월 이후 6953일 만에 8연승을 달리며 시즌 31승(4무 37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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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원정팬들, 기념적 연승에 환호와 눈물
익숙했던 꼴찌 자리 벗어나 5위까지 2게임 차 압박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8연승의 날갯짓으로 팬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선발 리카르도 산체스 호투와 노시환 연타석 홈런을 묶어 10-4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05년 6월 이후 6953일 만에 8연승을 달리며 시즌 31승(4무 37패)째를 챙겼다. 대구까지 찾아와 기념적인 연승을 응원한 한화 팬들은 18년 만의 8연승에 감동했고, 일부 팬들은 눈물도 훔쳤다.
1회초 찬스를 놓치고 1회말 실점한 한화는 노시환 방망이를 타고 날개를 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은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6호)를 터뜨렸다. 이어 최재훈 적시타가 나오면서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폭염 속에도 노시환은 5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뷰캐넌을 상대로 한 연타석 홈런이다. 최근 3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 때린 노시환은 홈런 1위 최정(SSG·19개)을 2개 차로 추격했다.
노시환은 다음 타석에서도 장타(2루타)를 뽑는 등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맹활약했다.
좌완 선발 산체스는 150km 이상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커브 등을 고루 섞으면서 6이닝을 1실점(5탈삼진)으로 막았다. 시즌 5승(0패)째를 수확한 산체스의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1점대(1.48)다.
이제는 9연승을 향해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2005년 당시 8연승을 달린 한화는 그 상승세를 타고 9연승까지 달성한 바 있다. 2일 경기 상대는 역시 홈에서 스윕 위기에 빠져있는 삼성이다. 상대 에이스 뷰캐넌까지 완파한 상태다.
지긋지긋했던 꼴찌 자리에서 6게임 이상 달아난 한화는 이제 5위 키움을 2게임 차이로 압박하는 공동 7위로 올라섰다. 꼴찌로 미끄러져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도 ‘나는 행복합니다’를 부르며 한결 같이 한화를 응원했던 팬들은 모처럼 ‘찐’ 행복을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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