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이승준 매너볼 실수' 이민성 감독 "관중 소리 때문에 못 들은 듯... 문제없다"

윤효용 기자 2023. 7. 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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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FC서울 신인의 '매너볼' 논란에 입을 열었다.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를 가진 FC서울과 대전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슈팅은 1개 밖에 시도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공을 끊고 나가는 부분에서 전환 속도가 늦었다. 서울이 워낙 공격적으로 많은 숫자를 뒀기 때문에 실점을 안해야 하는 입장에서 무리한 선택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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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FC서울 신인의 '매너볼' 논란에 입을 열었다.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를 가진 FC서울과 대전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힘든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딴 게 고무적이다.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도 했다. 홈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슈팅은 1개 밖에 시도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공을 끊고 나가는 부분에서 전환 속도가 늦었다. 서울이 워낙 공격적으로 많은 숫자를 뒀기 때문에 실점을 안해야 하는 입장에서 무리한 선택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골키퍼 이창근의 엄청난 선방쇼도 있었다. 전반전 박수일의 헤딩슛, 후반전 박동진의 헤딩슛을 모두 손끝으로 쳐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에 대해 이 감독도 "올 시즌 내내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고 있다. 이창근 선방 덕분에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거 같다. 그런 부분을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다. 거기에 보답하는 좋은 선방을 많이 해줘서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경기 막판, 서울 데뷔전을 치른 이승준이 매너볼을 잡고 공격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상대 벤치쪽에서 나온 제스처도 봤는데, 그 선수가 관중 소리 때문에 못들은 거 같다. 실점을 했다면 안익수 감독님께서 골을 주셨을 거 같다. 안 들리는 상황에서 나온 거라 아무 문제는 없다"며 문제삼지 않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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