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조영욱 1골 1도움' 김천, 부천 3-0으로 꺾고 3연승…2위 도약

조효종 기자 2023. 7. 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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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조영욱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를 치른 김천이 부천FC1995에 3-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김천(승점 33)은 경기 종료 시점 2위로 올라섰다.

원정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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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왼쪽, 김천상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부천] 조효종 기자= 김천상무가 조영욱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를 치른 김천이 부천FC1995에 3-0 승리를 거뒀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조영욱, 이준석, 정치인이 득점을 터뜨렸다. 3연승에 성공한 김천(승점 33)은 경기 종료 시점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부산아이파크(승점 34)와 승점 1점 차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정빈, 이의형, 김호남이 공격을 이끌었고, 카즈와 조수철이 중원에서 지원했다. 박형진과 유승현이 윙백, 김선호, 닐손주니어, 서명관이 스리백을 맡았다. 골키퍼는 이범수였다.


원정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준석, 조영욱, 김민준이 최전방에, 김진규, 원두재, 강현묵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박민규, 김재우, 이상민, 이유현이 포백을 구성했다. 신송훈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양 팀이 위협적인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7분 박형진의 코너킥이 거의 곧장 골대로 날아갔다. 원두재가 머리로 걷어냈다. 1분 뒤 김천이 공격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김민준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흘러나갔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조영욱이 머리 맞고 떨어진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이범수 골키퍼가 먼저 잡아냈다.


전반 25분 박형진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공격진을 향해 긴 패스를 보냈다. 이정빈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며 가슴에 맞춰 떨어뜨린 공을 이의형이 슈팅으로 이었다. 슈팅이 김천 수비 맞고 빗나갔다.


전반 35분 박형진이 수비벽 넘어 페널티박스 안으로 프리킥을 보냈다. 이의형의 헤더가 그라운드 맞고 튀어 골대로 향했는데 신송훈이 쳐냈다. 이후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득점 없이 전반이 마무리된 후 김천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민준과 김진규를 불러들이고 윤석주, 김현욱을 투입했다.


후반 9분 김선호의 크로스에 이은 김호남의 헤더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16분 김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윤석주가 전방으로 스루 패스를 전달했다. 강현묵이 잡지 않고 흘려 보낸 공이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조영욱에게 연결됐다. 조영욱의 슈팅이 이범수 옆을 지나쳐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실점을 허용한 부천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9분 김호남과 조수철이 빠지고 하모스와 김준형이 투입됐다.


후반 22분 김천이 중원에서 부천의 패스를 차단해 공격을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 진입한 이준석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범수에게 막혔다.


이준석(왼쪽, 김천상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23분 김천이 득점을 추가했다. 중원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보던 중 강현묵이 전방으로 패스를 보냈다.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든 이준석이 공을 잡았고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30분 부천이 이정빈과 박형진 대신 김규민, 송진규를 들여보냈다. 후반 34분 두 번째 골을 합작한 이준석과 강현묵이 경기를 마쳤다. 정치인, 임승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5분 김천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진입한 조영욱이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다. 문전으로 쇄도한 정치인이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후반 40분 김천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박민규가 빠지고 윤종규가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부천이 이의형을 불러들이고 감한솔을 투입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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