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 '범죄도시' 손석구가?…김필, 닮은꼴+명대사에 초토화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불후의 명곡' 김필이 손석구 닮은 꼴임을 언급하며 '범죄도시2' 속 명대사를 재연했다.

1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는 'The Last Song' 2부가 담겼다. 이날은 가수들이 자신의 인생 마지막 무대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신곡을 부르던 김필을 본 김준현은 "노래를 부르면서 웃는데 옆 모습이 배우 손석구를 되게 닮았다. 그런 이야기 듣냐"며 손석구를 언급했다. 이에 이찬원 또한 "어쩐지 처음 보는데 얼굴이 낯익더라"며 덧붙였다.

고우림은 "손석구가 김필을 닮은 거다"라며 그를 띄웠고 김필은 당황하며 "왜 그러시냐. 그런 말 많이 해주시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손석구 씨 팬들이 안 좋아하실까봐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참에 손석구 따라해서 개인기 만들어라. 솔직히 따라해본 적 있냐"는 김준현에 "이미 다른 방송에서 했다. 안 똑같아서 싸해진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김필은 손석구가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2' 속 명대사 "너 납치된 거야"를 따라했고, "우와"라는 김준현의 억지 리액션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이찬원은 "여러 욕망덩어리 사이에서 피곤해 보인다"고 김필을 위로했고 김필은 예능도, 무대도 욕심이 없어 힘들다며 땀을 닦는 시늉을 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