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듯 ... 희망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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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답은 없다.
그의 이번 작품전은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채현 화가는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듯이 모든 시작은 한걸음부터가 아닐까?"라며 "어두운 터널 속에서 나오기 위해 나는 한 걸음부터 걸어 나오기 시작했고 꾸준히 꿈을 갈망했다. 그렇게 단단한 바위에 구멍이 나기 시작해 내 삶의 빛이 어둠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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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이채현 화가 개인전. |
ⓒ 이채현 |
"'희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누군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결심'이라고. 그것이 희망이다. 더 나은 내일은 꿈꾸기만 하면 될까? 아니, 내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답은 없다. 정답은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내 이야기들이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위로와 격려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부산 동서대를 나와 미술극·연극 등 다양한 예술창작을 해오고 있는 이채현 화가가 '삶, 희망을 이야기하다'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한 말이다.
이채현 화가의 개인전은 오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경기도 안산 상록구청 내 갤러리 혜안에서 열린다. 그의 이번 작품전은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부제를 달고 있다.
작품을 통해 '희망'을 나타내고 싶었던 이 화가는 "터널 속의 빛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터널과 빛은 어둠과 빛, 죽음과 생명, 고통과 기쁨, 세계와 우주, 고립과 자유 등으로 칠해 보여준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존재하듯 모든 것들은 조화를 이루어 나간다"고 말했다.
화가는 작품에서 한 방울씩 물감을 차곡차곡 쌓았고, 예전 실패했던 그림의 캔버스를 잘라 오브제로 사용했다. 이는 "실패의 하루를 그림으로 재탄생 시키듯 고통과 좌절이 피, 땀, 눈물의 한 방울이 되어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나간다"는 걸 보여준다.
배경에는 한자, 영어로 힘을 내고 견딜 수 있는 글을 기본으로 깔았다. 자신이 힘들 때마다 보고 힘을 냈던 글이다.
화가는 "너무도 힘든 시기들이 나를 주저앉히고 앉혔지만 지금 이순간 전시를 준비하며 문득 살아있기를 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난과 위기가 오겠지만 이 기억을 잘 기억해서 또 훗날 살아있기를 잘했구나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지 그렇게 희망이 나를 살게 한다"고 말했다.
이채현 화가는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듯이 모든 시작은 한걸음부터가 아닐까?"라며 "어두운 터널 속에서 나오기 위해 나는 한 걸음부터 걸어 나오기 시작했고 꾸준히 꿈을 갈망했다. 그렇게 단단한 바위에 구멍이 나기 시작해 내 삶의 빛이 어둠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했던 이채현 화가는 미술극 <소녀, 해답 찾기>, 연극 <거미줄>을 연출했고, 여러 초대전과 개인전을 열어 왔으며, 부산미술대전 입상(2018년)과 성산미술대전 입상(2019년)을 하기도 했다.
▲ 이채현 화가 개인전. |
ⓒ 이채현 |
▲ 이채현 화가 개인전. |
ⓒ 이채현 |
▲ 이채현 화가 개인전. |
ⓒ 이채현 |
▲ 이채현 화가 개인전. |
ⓒ 이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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