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유럽 진출 장려' 이민성 감독 "배준호, 내가 품기엔 너무 탁월... 좋은 리그면 이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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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배준호의 유럽 진출을 적극 추천했다.
경기를 앞두고 이민성 감독은 "앞에서부터 누르려고 한다. 날씨가 더운 게 관건이고, 우리 체력적인 부분에 영향도 있다. 함께 했던 선수들이 빠지면서 약간 틀어진 부분이 있는데, 배준호도 들어왔고 컨디션도 괜찮다. 경기가 잘 안풀리더라도 앞에서 압박을 해야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방 압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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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배준호의 유럽 진출을 적극 추천했다.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이민성 감독은 "앞에서부터 누르려고 한다. 날씨가 더운 게 관건이고, 우리 체력적인 부분에 영향도 있다. 함께 했던 선수들이 빠지면서 약간 틀어진 부분이 있는데, 배준호도 들어왔고 컨디션도 괜찮다. 경기가 잘 안풀리더라도 앞에서 압박을 해야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방 압박을 강조했다.
지난 제주전에서 아쉬웠던 경기력에 대해서는 "실점했던 미스에 마음이 아픈 것이지 경기력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대로 잘 대처했고, 마지막에 득점을 해서 승점 1점을 따는 게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우리 팀은 작년에 2부에 있었다. 초반에는 상대가 우릴 몰랐고, 선수들의 사기도 1라운드 때 좋았다. 냉정하게 이 무대에서 버틸 만한 힘이 아직 부족하다"며 "시즌 시작 전 잔류를 목표로 세웠고, 주장 주세종과도 12위에서 출발하는 입장이라고 이야기했다. 첫 번째 로빈에서 너무 잘해줘서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냉정하게 우리 위치를 봐야 하다"고 답했다.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에 대해서는 "공격쪽에 용병을 보고 있다.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계속 작업을 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격수를 찾는 이유에 대해서는 "티아고가 너무 잘해주고 있지만 대구 같이 내려서는 팀들에게 버틸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판단했다. 그런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 것이고, 영입되면 미드필드의 마사, 배준호 ,이진현 같은 선수들이 훨씬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배준호는 유럽 진출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대해 나눈 이야기가 없냐고 묻자, 이 감독은 "그런 이야기는 안했지만 제 입장을 이야기하자면 좋은 리그로 이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판단할 문제다. 그러나 이런 선수들이 자꾸 나가야 더 잘 성장할 거라 생각한다. 일본, 중국을 간다면 말리겠지만 유럽의 좋은 구단에, 좋은 리그에 가서 한다면 굉장히 찬성이다"며 유럽 진출을 장려했다.
이어 "배준호 같은 유연성으로 드리블을 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전 이사장님이 고등학교에 있는 선수들을 계속 간찰하시면서 뽑아손 선수다. 데리고 훈련시키며 성장하는 모습을 봤을 때, 굉장히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품기에는 너무 어려운 선수다. 빨리 좋은 무대로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배준호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는 보지 못했다고 했다. "처음 보는 유형이다"라며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원래 볼을 잘 차는 선수들은 독기가 없거나, 수비를 잘 못한다는 편견이 있었다. 그러나 배준호는 그렇지 않다. 독기도 있고, 수비도 잘해준다. 제주전에서 90분을 뛰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점차 자신감이 생기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 같다"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유강현이 대전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감독은 "편하게 하라는 이야기 밖에 해줄 게 없다. 많은 기회를 주지 못한 게 제일 안타깝다. 티아고가 떨어지면 유강현을 넣고 싶은데, 티아고가 그정도 활동량을 보여주는데, 유강현을 넣으며 둘 다 죽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10분을 90분처럼 뛰어주는 점에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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