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낭만 축구'…무리뉴, 사우디 알아흘리 1380억 제안 NO!!→로마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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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낭만 축구' 일원답게 중동의 엄청난 제의를 단칼에 거절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9600만 유로(약 1380억원) 제의를 거절하고 AS로마에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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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낭만 축구' 일원답게 중동의 엄청난 제의를 단칼에 거절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9600만 유로(약 1380억원) 제의를 거절하고 AS로마에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2023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미 다수의 스타플레이어들이 막대한 연봉을 대가로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여름에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이하 알 힐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리뉴 감독에게도 손길을 내밀었으나 퇴짜를 맞았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한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엄청난 제안을 거부했다"라며 "알 아흘리는 무리뉴 감독에게 3년 동안 9600만 유로(약 1380억원)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었다"라고 전했다.
알 아흘리는 최근 첼시의 2020/21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인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했다. 리버풀 출신 브라질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멘디의 뒤를 이어 알 아흘리 입단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1년 전에 강등당했다가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1부리그로 승격한 알 아흘리는 무리뉴 감독을 원했지만 그는 자신이 남고 싶은 곳에 머물고 싶다는 단호함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세비야에게 패해 준우승했지만 내년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라며 "로마는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멈출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은 전성기 시절 FC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끌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축구 역사에 남을 명장이다.
1963년생으로 어느덧 나이가 60세가 된 무리뉴 감독은 이미 축구계에서 많은 것들을 이뤘음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제의를 거절하고 유럽에 남기로 한 결정하면서 축구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미국 매체 '텔레문도'는 아예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중동의 제안을 거부한 축구인 5인방을 지난 26일 팬들에게 소개하며 치켜세웠다.
무리뉴 감독 외에도 손흥민,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중동 축구를 거절하고 돈보다 꿈을 좇는 '낭만 축구'를 선보였다.
메시는 중동의 엄청난 제안을 거절하고 미국으로 향했고, 모드리치는 레알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동행을 더 이어갔다. 루카쿠 역시 중동보다 인터밀란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도 지난 6월 A매치 기간 동안 중동 이적설이 언급되자 직접 "나한테 돈은 중요하지 않다. 축구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뜻을 밝히면서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EPA/연합뉴스, 알 아흘리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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