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오염수 방류에 김유철 시인 "친일정부-언론은 일본의 대변인"
[윤성효 기자]
김유철 시인은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진주시민행동'이 1일 오후 진주 중앙시장 건너편 쪽에서 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시민대회”에서 자작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며”를 낭송했다. 김 시인은 “친일정부와 친일언론은 일본정부의 대변인이 되어 / 국제원자력기구 뒤에 숨지 마라”고 했다. 다음은 시 전문이다.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며
김유철
바다는 핵 쓰레기통이 아니다
바다는 일본의 쓰레기통이 아니다
일본이 핵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것은
반생태적이며 반인륜적인 행위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는
바다의 죽음이며 인류 파멸의 시작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후손들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한다
우리는 바다에 신세 끼치고 사는 미안한 마음으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한다
우리는 국민으로서, 유권자의 당당한 마음으로
얼렁뚱땅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자리를 까는
일방통행 권력과 외교부의 비겁함에 분명히 반대한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과학적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방류한다고 하지만
후쿠시마산 농·수·축산물의 핵 물질 오염은 심각하다
친일정부와 친일언론은 일본정부의 대변인이 되어
국제원자력기구 뒤에 숨지 마라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마셔도 안전하다고
망발하는 사람을 전문가라고 추켜세우는 정당은
핵 오염수로 단체 회식하라
우리는 요구한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포기하고
너희 나라에 보관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 역할에서 독립하여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라
대한민국 국회와 각 지자체 의회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라
우리는 반대한다!
사람과 바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강력하게 반대 한다
제발, 쫌!!!
▲ 김유철 시인의 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며'. |
ⓒ 김유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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