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저축은행, 침착한 운영으로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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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저축은행 브리온이 4연패를 끊고 뒤늦게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OK 저축은행은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1로 승리했다.
지난달 15일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왔던 OK 저축은행으로선 가뭄의 단비같은 승리다.
OK 저축은행은 이날 경기를 위해 스카너와 베이가 등 조커 픽들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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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저축은행 브리온이 4연패를 끊고 뒤늦게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OK 저축은행은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승6패(-8)를 기록, DRX와 나란히 공동 8위가 됐다.
지난달 15일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왔던 OK 저축은행으로선 가뭄의 단비같은 승리다. 이들은 앞서 지난 4경기에서 T1, 리브 샌드박스, 한화생명, 젠지에 연이어 패배했다.
최근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탄 DRX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더 뜻깊다. OK 저축은행은 이날 경기를 위해 스카너와 베이가 등 조커 픽들을 준비해왔다. 1세트 땐 스카너의 힘을 잘 이용해 초반에 소규모 교전에서 이겼다. 이때 성장 격차를 벌려 천천히 게임을 운영, ‘헤나’ 박증환(아펠리오스)의 쿼드라 킬과 함께 게임을 끝냈다.
2세트에서 상대의 잭스·세주아니 시너지 효과를 막지 못하면서 한 세트를 내줬지만, OK 저축은행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3세트 때는 ‘카리스’ 김홍조(베이가)와 박증환(아펠리오스)의 후반 캐리력을 믿고서 느긋하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OK 저축은행이 느린 템포의 게임으로 후반을 도모했다. 조급해진 DRX가 드래곤 스택을 일방적으로 쌓았음에도 무리한 수를 두기 시작했다. 결국 OK 저축은행의 내셔 남작 사냥과 함께 리드가 넘어갔다. OK 저축은행은 베이가와 뽀삐의 스킬 연계로 상대를 연이어 쓰러트리면서 달콤한 2승째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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