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권 정지' 징계에도 김재원 "여건되면 총선 출마"

김민석 2023. 7. 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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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설화로 '당원권 정지 1년'이란 중징계를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저녁 cpbc 라디오에 출연해 '총선 출마 생각을 갖고 있나'는 진행자의 물음에 "정치인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 숙명인데, 여건이 된다면 출마를 하고 싶다. 할 생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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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여부엔 "그 얘기
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5월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각종 설화로 '당원권 정지 1년'이란 중징계를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저녁 cpbc 라디오에 출연해 '총선 출마 생각을 갖고 있나'는 진행자의 물음에 "정치인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 숙명인데, 여건이 된다면 출마를 하고 싶다. 할 생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자신의 징계와 관련해 "솔직히 징계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그걸 가지고 계속 이야기하면 당만 시끄러워지니까 그냥 넘어간다"며 "개인적으로도 조금 후회되는 일이 많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최고위원은 사퇴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사퇴했어도 안 된다는 생각이었기에 그것까지 후회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김 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라며 "아직 당 지도부의 최고위원이기에 당의 방침에 어느 정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통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지난 5월 10일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정치권에선 징계가 중간에 풀리지 않는 한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론 공천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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